지난 2018년 발렌타인데이 이후 3회째를 맞는 '갤럭시 밴드 달콤한 콘서트'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와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 퀘이사존, 갤럭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모집한 40쌍의 커플을 비롯해 갤럭시코리아의 임직원 및 관계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어쿠트리(ACOU TREE)는 총 4명의 뮤지션으로 이루어진 혼성밴드다. 대표곡으로 천일의 왈츠, 세렝게티 등이 있고, 최근에는 세렝게티가 네이버 뮤직에 정식 음원으로 등록이 되면서 어쿠트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갤럭시코리아와 지난 2018년부터 전속 계약을 맺고 갤럭시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올해 1년 간 계약을 연장하면서 갤럭시의 제품을 사랑하는 유저들과 꾸준히 공연을 통해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서 갤럭시밴드는 천일의 왈츠, 세렝게티를 비롯한 자작곡과 연인들을 위해 특별히 선곡한 가요 및 팝송까지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달콤한 노래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최한 갤럭시코리아는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 초콜릿, 게이밍 마우스 등을 증정했으며, 참석자 중 가장 특별한 사연으로 선정된 커플에게 제주도 왕복 비행기표 및 2박 숙박권이 제공되기도 했다.

추정석 갤럭시코리아 부장은 "작년 발렌타인데이에 열렸던 홍대 콘서트와 지난 6월 고양시에서 열었던 피크닉 콘서트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유저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그간 온라인을 통해서만 교류했던 유저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너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딱딱한 발표회와 같은 분위기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콘서트를 만들고자 했다. 다행히 어쿠트리의 음악이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이 많아 이러한 의도에 딱 맞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감성적인 그래픽카드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