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PC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음에 따라 이에 적합한 메인보드를 구하고자 하는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8세대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해 Z370, H370, B360, H310 등의 메인보드와 호환이 되지만,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한 후에도 호환성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면서 새로운 메인보드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게 된다. 물론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등장한 Z390 메인보드가 있지만, 최상위 모델답게 가격도 상당히 비싼지라 보급형 모델을 바라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최근 등장한 인텔 B365 칩셋 메인보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B360 메인보드에 비해 높은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한 것은 물론 가격도 기존 Z390 메인보드에 비해 크게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시스템을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ASUS 역시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B365 메인보드를 다수 출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ASUS PRIME B365M-A 코잇'은 폭넓은 확장성과 다양한 기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PC를 맞추기에 알맞은 제품이다. 

인텔 B365 칩셋으로 최신 프로세서 안정적인 지원

'ASUS PRIME B365M-A 코잇'은 마이크로 ATX 타입의 제품으로 미들타워 타입의 케이스는 물론 미니타워 등과 같은 스몰 폼팩터 크기의 케이스에서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검정색 기판에 회색의 마름모 무늬를 곳곳에 각인해 깔끔한 느낌을 전해준다.

▲ 검정색 기판에 회색의 마름모 무늬를 곳곳에 각인해 깔끔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인텔이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B365 칩셋을 탑재한 제품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이는 이전에 출시된 인텔 B360의 후속으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최신 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B365 칩셋은 12nm 공정의 B360 칩셋과 달리 22nm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공정 자체는 다운그레이드됐지만, 세부 사양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많아 사용자 입장에서는 실보다 득이 많은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PCI-Express 레인의 수가 기존 12개에서 20개로 8개 늘었고, 이전에 지원하지 않았던 SATA/ PCIe RAID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스토리지의 활용폭이 넓어졌다.

▲ B365 칩셋은 PCI-Express 레인의 수가 기존 12개에서 20개로 8개 늘었고, SATA/ PCIe RAID를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USB 포트의 수도 기존 12개에서 14개로 늘었으며, 윈도우7을 지원한다

여기에 USB 포트의 수도 기존 12개에서 14개로 늘어 확장성이 높아졌고, 운영체제로 윈도우7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기존에 출시된 Z370이나 H370, B360, H310과 같은 메인보드 사용 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B365 메인보드는 최신 칩셋을 탑재한 만큼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호환성 면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SUS만의 DIGI+ VRM EPU 전원부로 안정성도 UP!!

메인보드에 있어 전원부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특히 B365 메인보드의 경우 최신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해 출시된 제품인 만큼 게이밍PC에 적합한 전원부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중요하기 마련이다.

'ASUS PRIME B365M-A 코잇'은 총 6페이즈로 구성돼 최신 프로세서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물론 보급형 제품인 만큼 높은 오버클럭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간단한 오버클럭 정도는 문제 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ASUS가 자랑하는 디지플러스(DIGI+) VRM EPU를 탑재해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전압과 전류를 전달할 수 있다.

▲ 총 6페이즈로 구성된 디지플러스(DIGI+) VRM EPU를 탑재해 정확하고 세밀한 전압과 전류를 전달할 수 있다

전용 컨트롤러는 미세한 전력 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판에는 과전압 회로 보호 설계를 적용시켜 과도한 전류로 인한 주요 회로가 훼손 또는 파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무엇보다 이전 B360 제품에는 전원부에 별도의 방열판이 탑재돼 있지 않았는데, 'ASUS PRIME B365M-A 코잇'은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열이 많이 발생하는 모스펫 부분에 얹음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

▲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ASUS의 메인보드는 5X Protection3 기술이 적용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메인보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Lan Guard와 과전압 프로텍션, DRAM의 과전류 프로텍션, 백패널 I/O 패널 및 ESD 가드 등의 기술을 포함한다.

아울러 온도나 습도, 충격이나 기타 물리적인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높은 내구성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대 8000시간의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고온과 저온, 고전압, 낙하 충격 및 배송 상황을 감안한 진동 실험, 커넥터의 내구성 파악을 위한 반복 설치 등 다양한 실험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SUS PRIME B365M-A 코잇'은시스템에 설치된 각종 쿨링 팬들의 미세 조정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Q-Fan Control 기능을 비롯해 각종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바로 감지해 설치할 수 있는 Q-Installer기능도 제공한다.

최대 64GB 용량의 메모리 구성 가능

'ASUS PRIME B365M-A 코잇'은 4개의 DDR4 슬롯을 통해 슬롯당 16GB씩 최대 64GB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기본 클럭인 2666MHz를 구현한다.

특히 본 제품의 메모리 슬롯은 오버클럭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ASUS만의 T-Topology 기술이 적용됐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ASUS 옵티멤(OptiMem) 기술도 사용돼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여기에 DRAM의 과전류로 인한 예기치 못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 오버클럭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ASUS만의 T-Topology 기술이 적용됐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ASUS 옵티멤(OptiMem) 기술도 사용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빼놓지 않았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인텔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이다.

마찬가지로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버클럭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렇듯 4개의 슬롯을 통해 16GB 이상의 메모리를 구성하고, 인텔 X.M.P 기능을 활용해 작동 속도까지 높인다면 고사양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한층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ASUS는 메모리와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520개 이상의 DDR4 메모리와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메모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틸 재질과 SafeSlot Core 설계로 내구성 높인 PCI-Express 3.0 x16 슬롯

'ASUS PRIME B365M-A 코잇'은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꽂아 쓸 수 있는 PCI-Express 3.0 x16 슬롯 1개를 탑재했고, 주변기기의 확장을 위한 PCI-Express 3.0 x1 슬롯도 2개 제공한다.

사실 PCI-Express 3.0 x16 슬롯을 1개만 제공해 크로스파이어나 SLI와 같은 멀티 그래픽 구성이 어렵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M-ATX 타입의 보급형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으로 꼽기는 어려울 것이다.

▲ PCI-Express 3.0 x16 슬롯 1개와 PCI-Express 3.0 x1 슬롯 2개 제공

또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스틸 재질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여기에 PCI-E 슬롯의 특수 연결 고리를 통해 일반 슬롯에 비해 1.6배 더 강력한 유지력과 1.3배 더 높은 저항을 갖는 ASUS만의 독자적인 SafeSlot Core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 PCI-Express 3.0 x16 슬롯을 스틸 재질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설계 방식은 무거운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오래 사용하더라도 슬롯이 휘거나 파손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의 신호 간섭을 줄여 원활한 작동에도 도움을 준다.

2개의 NVMe M.2 슬롯으로 스토리지 확장성 높여

얼마 전 등장한 M.2 타입의 SSD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를 구현함으로써 지난 해 SSD 시장의 대세로 등극했다. 특히 NVMe 방식의 M.2 타입은 일반 SATA 방식의 SSD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빠를 뿐만 아니라 크기도 작아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ASUS PRIME B365M-A 코잇'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2개의 M.2 슬롯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B360 메인보드가 1개의 M.2 SSD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만큼 스토리지 확장의 폭이 커진 것이다.

▲ 최대 32Gb/s의 속도를 구현한 NVMe 방식의 M.2 슬롯 2개를 제공

또한 M.2 슬롯은 PCIe 슬롯과 CPU 소켓 사이, PCI-E 슬롯 바로 밑에 탑재돼 다른 부품의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SD의 규격도 2242와 2260, 228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홀이 마련돼 호환성도 높다.

▲ M.2 슬롯은 PCIe 슬롯과 CPU 소켓 사이, PCI-E 슬롯 바로 밑에 탑재돼 다른 부품의 간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ASUS PRIME B365M-A 코잇'은 속도도 최대 32Gb/s를 지원해 SATA 방식의 SSD를 사용했을 때보다 최고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또 2개의 M.2 SSD를 RAID 방식으로 묶어 쓸 수 있어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 SSD의 규격도 2242와 2260, 2280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홀이 마련

2개의 M.2 포트 중 PCI-Express 슬롯 바로 밑에 탑재된 포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꽂아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고로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HDD와 결합해 시스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SSD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용량 HDD를 메인스토리지로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실감나는 사운드로 게임 몰입감 UP!!

배틀그라운드나 배틀필드5와 같은 고화질 PC 게임을 실감나는 환경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화려한 그래픽 만큼 사운드의 역할도 중요하기 마련이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게임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도 갈수록 늘고 있어 사운드에 대한 유저들의 눈높이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 사운드 부분과 일반 PCB를 따로 분리한 설계를 통해 노이즈를 줄였고, 리얼텍 ALC 8111H 오디오 칩을 탑재해 8채널을 구현

'ASUS PRIME B365M-A 코잇'은 게이머나 스트리머들이 만족할 만한 사운드 구성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먼저 사운드 부분과 일반 PCB를 따로 분리한 설계를 통해 노이즈를 줄였다.

또한 리얼텍 ALC 8111H 오디오 칩을 탑재해 8채널을 구현했다. 고품질의 일본산 캐퍼시터를 달아 마치 실제와 같은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 고품질의 일본산 캐퍼시터를 달아 마치 실제와 같은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풍성한 출력 포트로 확장성 높여

'ASUS PRIME B365M-A 코잇'은 다양한 출력 포트 구성을 통해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특히 영상 포트로는 HDMI와 DVI-D, D-SUB 등이 제공되는데,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강점인 셈이다.

▲ 영상 포트로는 HDMI와 DVI-D, D-SUB 등이 제공

최근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USB 3.1 Type-C 포트를 1개를 비롯해 USB 3.1 포트도 4개 등 5개의 USB 포트를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 USB 3.1 Type-C 포트를 1개를 비롯해 USB 3.1 포트도 4개 등 5개의 USB 포트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리얼텍 RTL8111H 랜 포트 1개를 탑재했고, 8채널을 지원하는 오디오 포트까지 다수의 포트로 활용성을 높이는 등 부족함 없는 백패널 구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