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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기부로 훈훈한 감동 안긴 '갤럭시코리아'갤럭시코리아,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혜심원에 200만원 상당의 기부 진행해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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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31  0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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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면 기부와 봉사로 해서 보육원이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하고 활기를 띨 때지만,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반적으로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기부액이 크게 줄어든데다, 자원봉사자의 수도 감소해 썰렁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 많다.

용산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용산구 후암동 435-2)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말에는 그나마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눈에 띄게 줄었다. 운영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을 정도라고 하니 '세상이 각박해졌다'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권필한 혜심원 원장은 "후원이 줄어드는 것이야 한 두 해의 일은 아니지만, 올해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줄어 무척 당황스럽다. 민간 기부 자체가 줄어든데다, 정부나 지방 지자체의 지원도 팍팍한 수준이라 겨우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수준이다. 아이들에게 새 옷이나 신발은 커녕 남들 다하는 외식 한 번 시켜주는 것조차 어렵다. 더욱 암담한 사실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저 미안한 마음 뿐이다"라고 전했다.

   
 
60명 천사들의 생활터 '혜심원'

이미 몇 차례 기사로 다룬 바 있는 혜심원은 현재 약 60여 명의 아이들이 기거하고 있다. 지난 1929년 평전애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혜심원은 얼마 전 베이비박스를 통해 들어온 생후 100일 미만의 아이를 포함해 고등학생까지 많은 아이들이 생활한다.

민간 시설이다 보니 운영의 상당 부분을 후원을 통해 충당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금이 나오지만, 말 그대로 기본적인 지원금만 나오다 보니 교육비나 용돈, 통신비 등 부가적인 비용은 기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고충은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들 또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먼저 선생님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혜심원의 전체 직원수는 30여명인데, 아이를 돌보는 선생님은 20명으로 24시간을 교대로 일을 한다. 그 중 영아들을 돌보는 선생님이 2명이다. 교대 근무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명의 선생님이 3명의 영아들을 1년 내내 돌봐야 한다.

그렇기에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기 마련인데, 최근들어 봉사자의 수가 크게 즐어 선생님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에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권필한 혜심원 원장은 "혜심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일반 아이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인해 현재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학업이나 꿈에 대한 열정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또한 필요한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니 안타깝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불황에도 기부 멈추지 않은 PC 업계의 천사 '갤럭시코리아'

불경기는 PC 시장이라고 빗겨나가지 않았다. 아니 전에 비해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17년이 채굴 붐으로 인해 워낙 경기가 좋았던 터라 상대적으로 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기부에 나서는 업체의 수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허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갤럭시코리아는 올해도 어김없이 통 큰 기부를 이어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꾸준히 혜심원을 후원해 온 갤럭시코리아는 올해 연말에 어린이들과 보육 선생님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과 롤 케익을 증정했다.

갤럭시코리아의 따뜻한 기부는 매년 적잖은 화제를 나았다. 지난 2016년에는 혜심원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전산실의 PC 10여대를 모두 최신 기종으로 교체해줘 큰 화제를 모았는가 하면 현금을 비롯해 수 십여 개의 교통카드와 보조배터리, USB 메모리, 먹거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후원하며 'PC 업계의 기부왕'으로 등극했다.

이번 기부에는 갤럭시 마이크로시스템즈 본사의 리차드 웡(Richard Wong) 회장과 알렉스 람(Alex Lam) 사장, 케빈 푼(Kevin Poon) 부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추정석 갤럭시코리아 부장을 비롯한 지사의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리차드 웡(Richard Wong) 갤럭시 마이크로시스템즈 회장은 "PC 시장이 어려운 시기이기는 하나 사회 약자에 대한 도움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도움들이 모여 밝은 사회를 만드는 토대가 되기에 좀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동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갤럭시 역시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좌측부터 갤럭시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알렉스 람(Alex Lam) 사장,
리차드 웡(Richard Wong) 회장, 케빈 푼(Kevin Poon) 부사장

권필한 혜심원 원장은 "갤럭시코리아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후원을 해주는 부분에 대해 대단히 감사히 생각한다. 일전에 최신 PC도 그랬고, 교통카드나 보조 배터리도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대단히 필요한 선물이었다. 해마다 이런 좋은 선물을 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다. PC 시장이 매우 어렵다고 들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후원에 보답하는 길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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