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미세먼지까지 덮치면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IT업계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을 인화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인스탁스 쉐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집이 영화관처럼 바뀌는 홈 프로젝터까지 다양한 스마트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쉐어 SP-3’

‘인스탁스 쉐어 SP-3’는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와이파이를 통해 필름으로 인화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그 동안의 즐거운 추억들을 사진으로 정리하면서 실내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뛰어나며 사진 출력시간은 장당 약 13초가 걸리며 배터리 완충 시 약 160장의 프린트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전용 모바일 앱 ‘instax SHARE’와 연결해 이미지를 선택 후 정사각 형태의 ‘스퀘어필름’으로 인화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를 넣을 수 있는 ‘마이 템플릿’, 날씨, 온도, 촬영 날짜 등의 정보를 함께 인화하는 ‘리얼 템플릿’ 등 다양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소셜 미디어 및 스토리지 앱에 저장된 사진을 바로 연결해 인화도 가능하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미니 버전 복각판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이 오는 12월 3일에 한정 수량 으로 발매한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초기 버전의 외관 및 버튼 배치, 컨트롤러 박스 패키지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본체 크기는 가로세로 약 45%씩 작게, 부피는 약80% 더 작아졌다.

본체의 파워 버튼과 리셋 버튼은 작동하지만, 오픈 버튼을 눌러도 디스크 커버가 열리지 않고, 대신 가상 디스크 교체 메뉴가 나온다.

내장된 게임 타이틀은 'R4 RIDGE RACER TYPE 4', '점핑플래시', '철권3', '파이널 판타지 Ⅶ 인터내셔널', '와일드 암즈' 등 20가지의 다양한 게임이 탑재돼 실내에서 재밌게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TV 모니터와 같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기 위한 HDMI 케이블과 상용 USB AC 어댑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원 공급용 US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타이틀에서는 본체에 포함된 2개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 옵토마, 홈 프로젝터 ‘UHL55’

옵토마 ‘UHL55’는 차세대 LED 광학 엔진을 탑재한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 프로젝터다. 영화관을 따로 가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집에서 영화관 같은 분위기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기술로 830만 픽셀의 완벽한 UHD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페어 4K 정밀 렌즈로 영상의 세심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고 뚜렷한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것도 특징이다.

HDR을 적용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를 더 깊이 있게 표현해 보다 또렷하고 디테일한 색감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초고속 프로세싱 처리 기술 퓨어 모션을 적용하여 고속 동작이 많은 장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션 블러를 제거해 원활한 영상 재생을 보장한다.

미니멀한 사이즈(22X22X13.5cm)와 4.2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다.

스마트 센서를 내장하여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 화면 초점을 조정해 최적화된 이미지를 선보이는 전동 오토 포커스 기능, 좌우 슬라이딩이 가능한 렌즈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신속한 동작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또한, 아마존 및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음성 명령으로도 프로젝터를 제어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 및 프로젝터 후면의 USB 리더 기능을 통해 문서, 이미지, 영상 등을 쉽고 빠르게 재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에 야외활동을 하기엔 부담스럽고 실내에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스러운 계절이 왔다”며 “실내에서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마트기기로 즐겁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