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큐닉스(QNIX) 브랜드로 잘 알려진 경성글로벌코리아가 새 통합 브랜드 ‘KXG’ 발표했다. ‘KXG’는 KYOUNGSEONG EXTREME GEA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궁극의 게이밍 경험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큐닉스 대신 ‘KXG’ 브랜드가 사용되며, 또한 ‘언더독(UnderDog)’은 KXG의 게이밍 서브 브랜드로서 제품이 계속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제조 및 유통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경성글로벌코리아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모니터 시장에서 성장을 이루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기능이 결합된 TV와 함께 장패드, 마우스 번지, 게이밍 의자, 게이밍 데스크 등으로 아이템을 확장시켰다. 모니터 및 TV의 금형을 자체 개발하고, ODM으로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AD보드를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이지만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경성글로벌코리아는 새 통합 브랜드 발표를 위해 IT 오피니언 리더, 업계 관계자, 그리고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슈피겐 홀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진행은 KXG 모델인 반지희씨가 사회를 맡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KXG의 주력 모델과 함께 향후 출시될 제품도 함께 전시되어 참석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준길 경성글로벌코리아 대표이사는 “새 브랜드인 KXG는 익스트림(EXTREME)을 첫 번째 목표로 하며, 이러한 이유로 브랜드 명에 익스트림을 포함했다”며, “큐닉스 브랜드는 상표권 소유 기간이 종료됐으며, 제조사를 포함한 브랜드명이 너무 길다는 소비자 의견도 다수 있어 이번에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변경에 따라 새로운 홈페이지(http://kxg.co.kr)를 오픈했으며, 운영 중인 블로그도 리뉴얼을 준비중이다.

경성글로벌코리아 고객 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윤경진 센터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 향후 A/S에 대한 방침도 밝혔다. 그동안 큐닉스 브랜드로 생산 및 유통된 경성글로벌코리아의 모든 제품은 전과 동일하게 A/S를 받을 수 있으며, 일산과 서울 강서지역에 마련된 두 곳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품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센터장은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의 요구하는 사항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경성글로벌코리아는 이번 KXG 새 브랜드 발표와 함께 익스트림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27인치 크기에 WQHD 해상도를 적용한 ‘KU270 QHD REAL 144 CURVED”는 1ms 응답속도와 144Hz 주사율을 구현함으로써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sRGB 색공간을 100% 지원하며, 커브드 패널을 사용했다. 스위블, 엘리베이션, 틸트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또 다른 출시 예정 제품인 ‘KU3401 WQHD REAL 100 CURVED’는 21:9 화면 비율을 지닌 커브드 모니터이다. 100Hz 주사율을 구현해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sRGB 100% 색공간을 지원한다. 또한 QLED TV도 출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길 경성글로벌코리아 대표이사는 “KXG는 익스트림이라는 가치를 앞세운 게이밍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자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그간 다져온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게임 시장에 특화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