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중 막내에 해당하는 H310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능은 빠짐없이 넣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아무래도 보급형이라는 한계 탓에 오버클럭이나 고성능 게이밍PC에 사용되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멀티미디어나 홈/오피스용PC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추기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H310 메인보드는 산업용 혹은 완제품 및 올인원PC에 들어가는 부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비록 상위 제품같은 화려함이나 확장성은 없으나,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PC를 만드는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제이씨현시스템에서 내놓은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보급형 메인보드의 강자로 불리는 ECS가 만든 본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ECS 제품 특유의 내구성까지 갖춰 일반 유저는 물론 산업용으로 쓰이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
폼펙터	Micro-ATX (190mm x 170mm)
칩셋	H310
CPU 소켓	인텔 LGA 1151v2
메모리	DDR4 슬롯 2개 / 최대 32GB / 2666MHz
SATA	SATA 6.0 Gb/s 4개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1개 / PCI-Express 3.0 x1 1개
사운드	리얼텍 ALC 662 (6채널)
영상 포트	HDMI / D-SUB
USB	USB 3.0 4개 (백패널 2개 / 온보드 2개) USB 2.0 6개 (백패널 2개 / 온보드 4개)
전원부	4페이즈
가격 (인터넷 최저가)	7만 1970원 (7월 3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작은 크기로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OK!!

Micro-ATX 타입의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기판의 구성으로 조립 편의성을 높였고, 전체를 짙은 갈색으로 도색해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전하고자 했다. 참고로 ECS는 클리어 PCB 실크 프린팅을 채용해 소비자들이 라벨링을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가로의 길이가 190mm, 세로의 길이가 170mm로 일반 Micro-ATX 타입의 메인보드와 비교하면 다소 작아 호환성이 뛰어난 편이다. 미들타워나 미니타워는 물론 이보다 더 작은 케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인텔 H310 칩셋을 탑재해 인텔 LGA 1151v2 규격의 CPU 소켓을 사용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6. 7세대와 동일한 1151 소켓을 사용하지만, 호환이 되지 않아 사용은 어렵다. 그렇기에 H310 메인보드에서는 반드시 8세대 코어 i7 / i5 / i3 프로세서만 사용해야 한다.

극한의 상황도 문제 없는 탄탄한 전원부

ECS의 메인보드가 산업용PC 혹은 완제품PC나 일체형PC 등에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이나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의 전원부는 총 4페이즈로 구성됐다. H310을 탑재한 보급형 메인보드이다 보니 전원부의 페이즈 수가 많지는 않지만, 탄탄한 구성을 통해 안정성을 높여 일반 유저는 물론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ECS만의 전원 관리 기술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VRM 기술을 채용해 CPU에 공급되는 전원을 세밀하고 관리한다. 여기에 일반 캐퍼시터에 비해 수명이 긴 솔리드 캐퍼시터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탑재된 솔리드 캐퍼시터는 무려 350도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탄탄한 내구성을 갖췄다. 일례로 1500회 부팅 사이클 테스트를 통과했는데, 이는 일반 메인보드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한다. 여기에 60도 이상의 환경에서의 150 시간 동안 번인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하니 특수한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는 산업용 제품에 사용되기에 제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개의 메모리 슬롯 통해 32GB 구축 가능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총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32GB 용량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메모리 슬롯의 개수나 지원 용량으로 인해 다소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 제품이 H310을 탑재한 보급형임을 감안하면 단점으로 지적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전용 메인보드답게 최대 2666MHz의 속도를 기본으로 지원해 게이밍PC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2666Hz는 인텔 8세대 코어 i7 및 코어 i5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메모리 역시 이 속도를 지원했을 때만 가능하다.

PCI-Express 3.0 x16 슬롯 1개와 SATA3 포트 4개 제공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PCI-Express 3.0 x16 1개와 PCI-Express 3.0 x1 1개를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와 주변 장치를 꽂아 쓸 수 있다. 사실 PCI-Express 3.0 x16 슬롯이 1개 밖에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 역시 보급형 제품인 H310 메인보드의 라인업을 감안한다면 단점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울러 SATA 6.0Gb/s 포트는 총 4개를 제공한다. 넉넉한 수량은 아니지만, SSD와 HDD, ODD를 달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포트가 기판의 가장 자리가 아닌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작은 크기에 효율적인 레이아웃을 구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상의 불편함은 딱히 느끼지 못했다.

부족함 없는 백패널 구성에 폴리 스위치 퓨즈로 안전까지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부족함 없는 백패널 구성으로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영상 출력 포트로 HDMI 포트와 D-SUB 포트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4K 영상 출력이 가능해 멀티미디어용으로 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개의 USB 3.0 포트와 4개의 USB 2.0 포트, 그리고 리얼텍 기기바이 랜과 6채널 오디오 포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랜 포트는 리얼텍 8111H 기가비트로 빠른 속도를 구현했으며, 사운드는 리얼텍 ALC 662 HD 오디오 칩셋을 기반으로 하며 일반 기판과 사운드 파트를 분리한 설계로 노이즈를 줄였다.

추가로 산업 기준의 ESD 보호 기능과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폴리 스위치 퓨즈도 탑재했다. 이는 정전기나 누전 등 예기치 못한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USB를 비롯한 주변기기를 안전하게 지켜줌으로써 시스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바이오스

초보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리한 UI를 갖춘 바이오스도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보급형이라는 한계 탓에 일반 게이밍 메인보드와 같은 수준의 오버클럭을 적용하기란 사실상 어렵지만, 알아두면 편리한 기능들이 많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스는 여느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텍스트 위주의 일반 모드와 그래픽 인터페이스 위주의 이지 모드가 있다. 이지 모드에서는 현재 시스템의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주요 부품의 작동 상태 및 온도, 전압, 클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시스템과 연결된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일반 모드는 CPU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고급 항목과 성능 향상을 위한 Tweak, 보안을 위한 항목, 부팅 항목 등이 있으며, 한글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바이오스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작지만 탄탄한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보급형에서 산업용까지 OK!!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일반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에 비해 더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호환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기능은 빠짐없이 넣어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ECS 제품 특유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돋보인다. 1500회 부팅 사이클 테스트를 비롯해 60도 이상의 환경에서의 150 시간 동안 번인 테스트 등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만큼 극한의 환경에서도 무난히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끝으로 체계적인 사후 처리로 이름이 높은 CS이노베이션의 서비스가 적용된 점도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ECS DURATHON2 H310H5-M2 제이씨현'은 3년의 서비스가 적용됐는데,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고 전문적인 사후 처리를 받을 수 있어 더욱 믿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