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Computex) 타이베이 2018에서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잘 알려진 갤럭시(GALAXY)는 난강홀 4층에 부스를 열고 그래픽카드의 전시와 함께 하반기 출시될 메모리와 SSD, 게이밍 기어 등을 선보였다.

매년 빠지지 않고 컴퓨텍스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던 갤럭시는 이번 행사에서 화려한 금도금과 높은 성능이 돋보이는 HOF 시리즈 메모리를 비롯해 RGB LED를 적용한 메모리, M.2 SATA 타입의 SSD, PCI-Express 타입의 SSD, 갤럭시의 첫 게이밍 헤드셋 XANOVA 시리즈,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행사 장 한 켠에는 갤럭시의 부품으로 꾸며진 최고 사양의 커스텀PC의 전시와 함께 유명 오버클럭커들의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시연 등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록 신형 그래픽카드는 없었지만, 갤럭시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아이템을 대거 발표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제품으로 메모리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에도 다양한 메모리 제품이 전시되기는 했지만, 올해는 메모리 전문 제조사의 하이엔드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제품은 'HOF EXTRENE Limited Edition'으로 금도금된 방열판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무려 5000MHz의 엄청난 속도를 비롯해 21-26-26-46의 램타이밍 등 놀라운 스펙으로 최고 사양의 PC에 사용되기에 무리가 없다. 참고로 본 제품은 5000MHz와 4700MHz 등 2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튜닝PC에 적합한 RGB LED 라인업 'HOF II DDR-4000' 시리즈도 선보였다. 갤럭시 특유의 HOF 디자인이 돋보이는 본 제품은 감성을 자극하는 화이트 방열판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상단 RGB LED 바를 통해 아름다움을 뽐낸다. 마찬가지로 기존 게이머 시리즈를 더욱 발전시킨 'GAMER AURORA DDR4-3000' 시리즈도 전시됐다.

SSD 라인업 또한 더 풍성해졌다. 120G 용량의 M.2 SATA SSD 'GALAX GAMER'를 비롯해 PCI-Express Gen3 x4 타입으로 1TB의 용량을 자랑하는 'HOF E12 PCIe AIC RGB', 커버 중앙에 RGB LED를 적용해 멋을 더한 'GAMER RGB', 갤럭시만의 화이트 감성이 돋보이는 'ONE 240GB' 모델도 발표했다.

갤럭시가 컴퓨텍스 2018에서 발표한 신제품들은 늦어도 올해 안으로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