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발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6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연평균 12.5% 증가했다. 즉 6월에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여름을 맞아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혼행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혼행족이란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로, 젊은 층에서는 나홀로 여행이 이미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실제 하나투어가 자사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 패키지여행을 떠난 사람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5%씩,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매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직장생활, 내 집 마련 등 고단한 현실 속의 고민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위해 떠나는 여행인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지 선정과 항공편, 숙소 예약을 끝냈다면 마지막으로 여행지에서 누구보다 더욱 돋보이게 해줄 패션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여름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혼행족을 위해 여행지에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선사하는 ‘젯셋룩’ 패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젯셋룩’이란 비행기나 크루즈를 타고 다니며 여유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즐기는 ‘젯셋족’에서 유래한 것으로, 높은 활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패션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행지에서 즐기는 순간만큼은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짐 운반을 위한 필수 아이템

혼자 배낭을 메고 떠나는 혼행족들에게는 백팩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백팩은 많은 짐을 넣을 수 있어 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등에 메고 다니기 편하도록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짐을 더욱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싶다면 위켄더백도 고려해보자. 캐리어보다 적은 짐 운반에 효율적이고 수납 공간이 넉넉해 실용적이다.

MCM의 ‘디이터 모노그램 나일론 투 포켓 백팩’은 고급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견고한 내구성과 우수한 방수 기능을 갖춘 백팩이다. 가방 앞 부분에 두 개의 포켓이 있어 효율적으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방 안쪽에는 지퍼 포켓이 있어 돈, 지갑 등 중요한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다. 백팩의 뒷 부분을 누빔 처리해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 기존의 블랙, 본 베이지 색상 이외에 핑크 블러쉬, 실버 섀도우의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인다.

MCM의 ‘트래블러 비세토스 위켄더’는 경량감이 우수한 비세토스 캔버스를 활용해 탁월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가방 내부 공간이 넓어 물건을 여유롭게 보관할 수 있고, 별도의 스트랩을 제공해 크로스백, 숄더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여행이나 피크닉, 기내용 가방으로도 손색없다.

여행지에서 간편히 들고 다니는 아이템

여행지에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원한다면 쇼퍼백과 숄더백에 주목해보자. 여름에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캔버스 소재의 아이템이 인기를 끄는데, 잘 찢어지지 않고 휴대가 편해 활용하기 좋다. 또한, 여행지에서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화려한 색깔이 반복되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숄더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트렌디한 색감은 여행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링에 산뜻한 포인트를 준다.

MCM의 ‘일세 캔버스 노스사우스 쇼퍼’는 이탈리아산 고급 캔버스 혼방 소재로 제작돼 견고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세로로 긴 형태의 디자인으로 카메라, 여행책, 노트북까지 다양한 소지품을 넣어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방 안쪽 내부에는 오픈 포켓이 따로 있어 여권, 포켓와이파이 등의 물건을 수납하기 좋다.

MCM의 ‘패트리샤 플라토 캔버스 호보’는 MCM의 스테디셀러인 패트리샤 백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기존 박스형 구조에서 편안한 곡선에 맞게 변경한 숄더백이다. 노랑∙빨강∙파랑 등 다채로운 색감의 스트라이프 무늬로 디자인 돼 열대지방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탈착이 가능한 분리형 스트랩이 있어 다양하게 연출하기 좋다.

‘힙’한 느낌 도전한다면 선글라스와 벨트백

일상에서는 시도하지 못했지만 여행에서만큼은 더욱 ‘힙’한 느낌의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선글라스와 벨트백은 필수다. 사각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는 세련된 남성미를 고조시켜 남성들에게 적극 추천하며, 오버사이즈 프레임의 제품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인 만큼 눈의 보호를 위해 UV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MCM의 ‘사각 로고 플라그 선글라스’와 ‘스퀘어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베이직한 프레임으로 어느 스타일에나 멋지게 연출할 수 있으며 모두 100% UV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사각 로고 플라그 선글라스’는 아세테이트 소재로 제작돼 장시간 착용해도 특성이 쉽게 변하지 않으며 ‘스퀘어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역시 아세테이트 소재에 견고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벨트백은 지난해 가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 위에 벨트백만 착용해도 더욱 ‘힙’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MCM의 ‘스타크 벨트 백’은 비세토스 무늬가 적용된 캔버스로 제작돼 클래식한 느낌을 자아낸다. 허리 부분에 가볍게 착용해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수 소지품을 도난 걱정 없이 휴대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지퍼가 달린 두 개의 수납공간으로 구성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