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2018 PlayX4)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플레이엑스포는 다양한 게임 및 관련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게임 개발사는 물론 게임 관련 기기의 제조사와 PC 제조사 등 약 4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PC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ASUS를 비롯해 루티스, 영재컴퓨터, 맥스엘리트, 제닉스 등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들 PC 업체들은 뛰어난 성능의 커스텀 수냉PC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참가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가장 눈에 띈 곳은 세계 최고의 PC 제조사로 꼽히는 ASUS의 부스였다. ASUS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가족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진행해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제는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ROG(Republic Of Gamers)를 전면에 내세워 ‘2018 플레이엑스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에이수스 ROG 부스 게임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저스트댄스 NOW'와 'ROCK SMITH'은 배틀그라운드 위주로 꾸며진 타 부스와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가족 단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들 게임은 온 가족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리듬 체감 게임으로 게임 퍼블리셔인 UBI SOFT와의 협업을 통해 ASUS의 부스에 체험존을 만들게 됐다.

게임 체험과 더불어 ROG 메인보드, 모니터, 그래픽 카드 등 하드웨어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URA SYNC의 MUSIC 모드가 어떤 방식으로 실제 게임 환경에서 구현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게임에 쓰이는 기타도 장난감이나 컨트롤러가 아닌 실제 기타로 더욱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NEXON과의 협업을 통해 현실을 넘나드는 초스피드를 제공하는 온라인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인 'Need For Speed: EDGE' 를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포함한 에이수스의 다양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 상에서 플레이 가능한 LOTUS 사의 스포츠카를 가상과 현실을 무너뜨린다는 주제로 ROG 부스에서 현장 전시해 게이머 및 관람객들에게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ASUS는 최신 ROG STRIX B360 시리즈 메인보드를 비롯해 GTX1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XG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게이머를 위한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장비 및 하이엔드 공유기 등 ROG기반의 게이밍 하드웨어를 대거 전시했다.

특히 곧 출시될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인 아레즈(AREZ) 시리즈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참고로 아레즈 시리즈는 'AREZ STRIX RX VEGA64 O8G GAMING'을 비롯해 'AREZ DUAL RX580 O4G'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PC 주변기기 업체 루티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커스텀 수냉PC 제조사인 영재컴퓨터, 고성능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인 맥스엘리트, PC 주변기기 유통사 제이웍스, 모니터 업체 뷰소닉 등 국내 PC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5개 업체들의 연합 부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루티스 게이밍 키보드를 이용한 키캡 맞추기 이벤트, 로켓 마우스를 이용한 광클릭 이벤트, 룰렛 이벤트, 베틀그라운드 게임대회,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신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티스는 '루나틱 K803 IP68 방진 방수 광축 게이밍 키보드'를 비롯해 '루나틱 M505 게이밍 마우스', '루나틱 H711 7.1CH 게이밍 헤드셋' 등 게임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영재컴퓨터는 RGB LED 부품과 독특한 수로 구성된 커스텀 수냉PC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고, 맥스엘리트도 최근 출시된 고용량 파워서플라이와 시스닉 파워 등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제닉스와 녹스 게이밍 등 국내 PC 주변기기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석해 기술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