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날에는 어떤 선물을 고를까?”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과거에는 책, 장난감, 놀이공원 티겟 등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으나, 이제는 아이들의 취향에 맞춘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아이 스스로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메이커 교육’이 대두되면서, 창작교육과 놀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에듀 테크’ 기기가 주목 받고 있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에듀 테크 선물 아이템들을 추천한다.

“우리 아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디지털 세대에게 최적화된 그림 도구 ‘와콤 인튜어스’

평소 그림, 만화 등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학생에게는 창의성 발현을 위한 창작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와콤에서 출시한 인튜어스(Intuos) 태블릿은 아이들, 학생들이 손쉽게 디지털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펜 태블릿으로, 튜토리얼 영상과 창작 소프트웨어(코렐 페인터 에센셜6,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 등)을 함께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복잡한 툴, 프로그램 없이도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러운 스케치가 가능하며, 다양한 색감과 손 쉬운 보정과 편집이 가능해 원하는 대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모델 사양에 따라 10~20만원대이다. 어린이 크리에이터들이 와콤 태블릿을 활용해 창작하는 사례 등은 와콤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이가 요즘 로봇에 빠져 있어요”
코딩을 재미있게 배우는 유비테크 코딩로봇 ‘지무 애스트로봇’

내년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코딩교육 의무화에 앞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관심을 받고 있다. 코딩 교육이 막연하게만 느껴진다면, 손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코딩 로봇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유비테크 로보틱스의 지무 애스트로봇은 아이 스스로 손쉽게 조립할 수 있고, 어플을 통해 나만의 움직임까지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다양한 효과음 및 사운드 연출까지 가능해 실제 살아 움직이는 로봇처럼 생동감 있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미세한 움직임 조정을 위해 각도 및 속도 수치 등을 계산하고 입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코딩과 친숙해질 뿐 아니라 컴퓨터식 사고력도 기를 수 있다. 애스트로봇 전용 코딩학습 교재가 제공돼 스스로도 학습이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26만원.

“어린이용 드론은 없나요?”
융합력과 창작력을 한꺼번에 기르는 교육용 드론 ‘에어블록 드론’

메이커 교육에서 창의력과 함께 손꼽히는 필수 역량은 바로 ‘융합’이다. 에어블럭 드론은 한가지로 정해져 있는 모양이 아닌 블록형 드론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조립해 모듈을 바꿀 수 있다. 블록을 다양하게 조립하는 과정에서 융합력도 기를 수 있게 해준다. 비행용, 드라이빙용, 호버크래프트용 등 다양한 모듈로 조립해 하늘 비행 외에도 땅 위, 물 속에서도 조정이 가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실현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용 어플을 이용하여 드론의 움직임을 프로그래밍하고 이를 조정할 수 있어 코딩 교육 제품으로도 손색 없다. 소비자 가격은 29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