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의 새로운 칩셋인 H370과 B360, H310을 탑재한 중보급형 메인보드 30여 종을 발표했다.

새로운 ASUS 메인보드는 크게 PRIME과 ROG(REPUBLIC OF GAMERS)와 ROG STRIX, TUF GAMING 등 4종으로 나뉜다. 먼저 PRIME 시리즈의 경우 균형잡힌 성능과 튜닝 편의성을 제공하는 ASUS의 대표 라인업으로 일반적인 데스크톱 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PRIME 시리즈의 대표 기능으로 5X PROTECTION을 꼽을 수 있다. 5X PROTECTION은 견고한 숄더링으로 PCI-e 슬롯의 내구성을 높인 세이프 슬롯코어와 높은 전력 효율의 전원부로 대변되는 DIGI+ VRM 등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말한다.

여기에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쿨링 팬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FAN XPERT 기능, 이전 세대에 비해 한층 진화한 바이오스 등을 갖춘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PRIME 시리즈는 H370 라인업 3종을 비롯해 B360 메인보드 3종, 보급형 모델인 H310 6종 등 총 1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ROG 시리즈는 하드코어 유저들이 인정한 최강의 오버클럭 및 게이밍 제품군으로 하이엔드 플랫폼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ROG 시리즈는 튜닝을 위한 AURA 싱크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메인보드에 연결된 각종 LED 제품의 유기적인 제어가 가능해 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필립스 휴(HUE)와 제휴를 통해 집안의 조명까지도 WiFi를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OG STRIX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각종 튜닝, 게임에 특화된 기능들이 돋보이는 라인업이다. ROG STRIX는 ASUS가 독자 개발한 'PCB 일체형 I/O 쉴드'로 시스템의 조립 시 들어가는 설치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ROG 버전으로 커스터마이징된 Supreme FX S1220A 코덱을 탑재해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고 120dB의 신호대 잡음비를 제공하고, 별도의 레귤레이터를 탑재해 코덱에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 참고로 ROG STRIX 시리즈는 H370 2모델과 B360 4모델 등 총 6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끝으로 TUF 게이밍 시리즈는 압도적인 내구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메인스트림 게이밍 시스템에 적합한 메인보드다. 앞서 ROG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AURA SYNC 프로그램을 통해 튜닝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주변기기와 연동도 가능하다.

여기에 TUF 모스펫과 TUF 캐퍼시터, TUF 쵸크 및 TUF 랜가드로 이루어진 전원부 구성으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전력 효율을 높여 가장 안정적인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TURBO LAN을 통해 원하는 대로 네트워크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H370 메인보드 2종과 B360 5종, H310 2종 등 총 9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는 ASUS의 수입사 STCOM과 인텍앤컴퍼니, 코잇, 아이보라를 비롯해 파트너사인 서린씨앤아이, 시스기어, NZXT 등이 내로라 하는 PC 업체들이 참여해 ASUS 메인보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인석 이사는 "지난 해 ASUS코리아는 판매량과 매출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ASUS만의 아이덴티티를 많은 유저들이 공감하고 선호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