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제품의 기능과 작동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비져블(visible)’ 가전이 인기다. 투명한 디자인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별다른 조작 없이도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비져블 가전 3가지를 소개한다.

■ 두 번의 노크로 냉장고 속을 확인할 수 있는 ‘LG DIOS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으면 그 안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음식물을 확인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냉장고 문을 여닫곤 한다. 만약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LG전자의 ‘LG DIOS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모델명: F879NS73)’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냉장고다.

매직스페이스 도어를 노크하면 투명한 창으로 바뀌고,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게다가 자주 먹는 식재료를 손쉽게 보고 꺼낼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해 냉기 손실을 방지하고 전기료를 절감하는 데 뛰어나다.

이 밖에도 무선랜(Wi-Fi) 기능을 탑재한 LG DIOS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스마트씽큐(SmartThinQ)’ 앱과 연결하면 냉장고 내부 온도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이 닫히지 않고 열린 채로 있을 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 먼지 압축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는 ‘LG 코드제로 T9’
청소는 중요한 집안일 중 하나다. 하지만 먼지를 잘 빨아들이고 있는지, 청소가 잘 되고 있는지 청소기 외관 만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이때 흡입된 먼지가 먼지통에 쌓이는 걸 직접 볼 수 있다면 더욱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을 것이다.

LG전자의 ‘LG 코드제로 T9(모델명: 960D)’은 캐니스터(Canister, 큰 먼지통을 갖춘 본체가 길다란 호스로 흡입구와 연결된 진공청소기) 타입으로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흡입력 250W으로 강력한 청소를 자랑한다.

LG 코드제로 T9은 본체 전면에 투명한 먼지통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먼지가 잘 빨리고 있는 지 직접 확인하며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무선청소기에서는 최초로 ‘2중 자동 먼지 압축’ 기능을 적용, 먼지 날림 없이 3배 더 많이 먼지를 담을 수 있어 먼지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LG 코드제로 T9은 청소기 본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로보센스 2.0’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이동할 때마다 무거운 본체를 끌어당길 필요가 없어 힘 들이지 않고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

■ 투명 유리창으로 토스트 준비를 더욱 즐겁게 해주는 ‘켄우드 토스터’
직장인들은 빠르게 준비해 먹을 수 있는 토스트를 아침 식사로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바쁜 와중에 토스트를 태우기까지 한다면 출근길부터 기분이 우울해지기 마련. 이때 빵이 구워지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토스터를 활용해보자.

켄우드의 ‘토스터(모델명: TOG800CL)’는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 유리창으로 빵이 구워지는 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투명 강화 유리창으로 좋아하는 굽기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으며,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쉬워 보다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굽기 조절 다이얼로 빵의 굽기를 6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내부에 빵을 고정시켜주는 중간 고정 장치가 있어 빵을 구석까지 고르게 구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