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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니터’ 시장 개척 위해 세 업체가 뭉쳤다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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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5  2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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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디지털 디바이스가 스마트 옷을 갈아입는 가운데 PC용 주변기기 중 하나인 모니터에도 스마트를 심기 위해 세 업체가 모였다.

큐닉스라는 부랜드로 모니터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경성글로벌코리아와 차세대 개인 멀티미디어 UCC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판도라TV, 그리고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판매를 하는 다산네트웍스 등 세 업체가 뭉쳐 올해 1월 스마트 모니터를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다산네트웍스의 기술과 판도라TV의 서비스가 만나 합작 투자하여 설립된 스마트박스 전문 회사인 팬더미디어의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단순히 하드웨어가 결합된 모니터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PC를 켜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지향형 제품으로 관심이 높다.

   
▲ 1월 중 출시된 스마트 모니터

생김새는 일반 모니터, 하지만 PC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 즐길 수 있어
이번에 선보일 스마트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에 안드로이드 보드를 장착함으로써 PC용 모니터는 물론이고, 모니터 자체에서 안드로이드를 구동함으로서 영상과 음악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재생하고, 각종 앱을 통해 웹 서핑, 게임 등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스마트 모니터를 제조, 출시하는 경성글로벌코리아는 LED 모니터 제조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모니터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광시야각 패널을 써 화질에 대한 만족감을 실현시켰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능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니터와 외형상 전혀 차이가 없는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스마트 모니터의 핵심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팬더미디어의 플랫폼을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판도라TV의 또 다른 자회사인 에브리온TV를 이용, 160여개의 무료 채널로 실시간 TV 시청과 공중파에서 보지 못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 항상 신작으로 업데이트 되는 영화 등 VOD 서비스를 비롯해 내장된 웹 브라우저로 웹서핑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지능 발달을 위한 퍼즐 맞추기 게임부터 영어, 수학 등의 교육용 앱을 내장했으며, 게임 및 여러 부가 기능을 통해 스마트TV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팬더 스토어’. 리모컨을 이용, 클릭만 하면 내가 필요로 하는 앱을 바로 설치, 사용할 수 있어 PC를 켜지 않아도 PC를 쓰는 것처럼 모니터가 똑똑해진다. 팬더미디어 측은 사용자가 더 많은 앱을 쓸 수 있도록 제휴 확대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또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영상 콘텐츠 사업자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앱스토어 통해 기능 무한 확장
특히 경성글로벌코리아와 팬더미디어가 노리고 있는 것은 은행이나 PC방, 미용실, 터미널이나 역사 내, 교육기관 등 B2B 시장이다. 고객을 위해 일반 PC를 설치할 경우 발생되는 운영 비용이나 보안 등의 문제가 스마트 모니터에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형 런처, VOD형 런처, 쇼핑형 런처, 비즈니스형 런처 등 수요처에 맞게끔 유연하게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는 더욱 높다.

스마트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이 사업 전략
그러나 모니터는 시작에 불과하다. 팬더미디어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확장시켜 스마트 플랫폼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결합함으로써 발생되는 쇼핑 수익과 콘텐츠, 그리고 광고 수익 등은 생태계 속에서 함께 협업하는 이들과 분배하고, 또 다시 시장 개척을 위해 투자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함께 비즈니스 수익 공동 창출을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전략이다. 따라서 모니터 뿐만 아니라 플랫폼이 탑재될 수 있는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콘텐츠, 서비스, 기술 등 개방형 플랫폼 제휴 확장을 위해 늘 문이 열려 있다고 팬더미디어 측은 밝혔다.

   
▲ 팬더미디어의 솔루션은 태블릿 등 다른 디바이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판도라TV와 팬더미디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최형우 대표는 “하나의 제품, 하나의 서비스만 팔았던 기존 방식으로는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없다”고 지적하며, “파트너사와 함께 Win-Win할 수 있는 제안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노력하는 것이 팬더미디어의 사업 목표이며, 이를 통해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판도라TV 최형우 대표가 개방형 플랫폼 확장을 통한 비즈니스 수익 공동 창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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