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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연말 회식문화, 회식 콘셉트도 가지각색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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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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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단하게 혼자 술을 즐기는 분위기와 함께 오늘날 회식 자리 또한 변하고 있다. 1차, 2차, N차로 이어지는 무겁고 과한 음주문화를 벗어나 간단하고 여유롭게 회식을 즐기길 원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의 2017 직장인 천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식은 평일 저녁시간 대에 여유롭게 식사하는 걸 선호하는 직장인이 56.3%, 짧고 굵게 평일 점심 시간을 선호하는 직장인이 25.5%로 전체 응답자의 4분의 1이나 됐다. 또한 저녁시간이라도 회식은 밤 9시 전에 끝났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57.9%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회식에 대한 인식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최근 연말 회식 콘셉트도 다양해 지고 있는 추세다.

◆ 가볍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주류 펍, 연말 회식·모임 장소로 인기

   
▲ 배상면주가 하우스 막걸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느린마을양조장&푸드’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양조장&푸드는 매장에서 직접 빚은 수제 생막걸리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문화 체험 공간이다. 올해도 이곳은 올 12월에만 4인 이상의 모임 예약건수가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연말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느린마을양조장&푸드는 매장 안에 양조 시설이 있어 막걸리의 제조 및 발효과정을 볼 수 있고 직접 빚은 신선한 막걸리를 바로 마실 수 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숙성정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막걸리의 맛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는 대신 쌀 함량을 고급스러운 천연 생 막걸리만의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최근에는 막걸리를 활용해 만든 이색 '양조장 푸드'를 선보이며 기존 '막걸리에는 파전'라는 단편적인 공식을 깨고 막걸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페어링 푸드들을 제시하며 막걸리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양한 오크통과 양조 시설, 루프탑 등을 갖춘 이색 수제 맥주 펍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도 캐주얼하게 즐기는 이색 모임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최상의 재료를 얻기 위해 모든 곳을 여행한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맥주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을 활용해 개발한 '탠저린위트'를 선보여 새로운 수제 맥주 경험을 제공한다.

◆ 짧고 굵게! 점심시간을 활용한 점심 회식 장소 인기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페스티브 시즌 뷔페. [사진 제공 =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

평일 점심을 활용해 다같이 식사를 즐기는 점심 회식족을 위한 회식 장소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점심 회식족을 위한 회식 장소로는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로 새롭게 단장을 한 호텔 뷔페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 '피스트'에서는 12월 한 달간 페스티브 시즌 뷔페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레드, 화이트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대게, 가리비, 전복 등 6가지 종류의 해산물 찜이 나오는 '쉘위피스트'가 점심과 저녁에 모두 제공되며, 랍스터와 칠면조 구이, 참치 스테이션 등이 추가 돼 특별한 연말 회식 분위기를 만드는데 안성맞춤이다.

파크하얏트 서울은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브런치 뷔페 '부오네 페스테'를 운영한다. 핫디시와 시푸드 스테이션, 디저트 섹션으로 구분된 뷔페와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주는 미니요리, 메인요리 등으로 구성되어 풍성한 연말 점심 회식을 기대할 수 있다.

◆ 먹고 마시기만 하는 회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놀이·체험형 회식도 주목

   
▲ CGV용산아이파크몰 ‘씨네드쉐프(CINE de CHEF)’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9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이상적인 회식은 '공연 관람 등 문화 회식이 37.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매번 똑같은 회식 스타일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놀이 체험형 회식을 진행 하는 곳도 늘고 있다.

멀티플레스 영화관 CGV가 운영하는 영화관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모델인 '씨네드쉐프(CINE de CHEF)'는 독특한 콘셉트와 함께 직장인들의 이색 회식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최근 오픈한 CGV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은 복층 구조로 총 190여 평의 규모에 90여 석의 레스토랑, 두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레스토랑에는 세계 명문 요리학교 출신의 쉐프가 시간대별로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며, 쉐프가 있는 영화관답게 영화 모티브의 다양한 디저트 종류도 눈여겨 볼만하다.

실내에서 다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실내 스포츠 회식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실내에서 야구와 응원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크린 야구장'이 있다. 스크린 야구장은 다양한 크기의 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크린 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 관계자에 따르면 스크린 야구장은 세대나 성별에 구분 없이 다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최근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직장인들의 회식 2차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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