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 10 시리즈 라인업은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입문형 그래픽카드로 GTX 1050과 1050 Ti를 내세우고 있고, 중급형으로는 GTX 1060 6GB가 자리하고 있다. 두 라인업 사이를 다시 GTX 1060 3GB로 채워 두 라인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여기에 다시 상위 라인업읍로 GTX 1070과 GTX 1080을 배치해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선택을 유도한다. 끝장을 보려면 GTX 1080 Ti나 과감한 투자로 타이탄 Xp를 선택하면 됐다.

더 이상 채울 것 없어 보였던 지포스 GTX 10 시리즈 라인업에 갑자기 무언가가 하나 더해졌다. 바로 GTX 1070과 GTX 1080 사이를 메울 GTX 1070 Ti의 등장이 그것이다. 이로써 지포스 GTX 10 시리즈는 1060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라인업에 Ti가 추가되어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멤버진을 구성하게 되었다.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어떤 지포스를 선택해야 되는지 헷갈릴 정도로 촘촘하다.

지포스 GTX 1070 Ti는 작명에 따라 그 특징을 어느 정도 안고 있다. GTX 1070 대비 증가한 쿠다 코어의 수가 대표적인 요소라 하겠다. 그 외 부분은 대부분 하위 라인업의 구성을 안고 있다. 256비트 GDDR5 8GB 메모리를 탑재한 것만 봐도 그렇다. 그 덕분에 GTX 1070 보다는 빠르지만 GTX 1080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빈틈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은 무엇보다 긍정적일 것이다. 두 제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명확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평범한 대안으로는 대체가 어렵다. 확실한 특징과 성능을 제공해야 시장에서 인정 받는 제품이 될 것이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시리즈도 그 중 하나다.

화이트 톤이 주는 멋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EX 개간지'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는 화이트톤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사 최고급 라인업인 명예의전당(Hall Of Fame)처럼 기판까지 흰색은 아니지만 쿨러와 백플레이트와 같은 눈에 보이는 요소에 색상을 적용, 감각적인 멋을 살렸다. 쿨러 크기와 방열판 면적이 상당해 장시간 작동 환경에서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신뢰도를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쿨러에는 지름 100mm에 달하는 대형 냉각팬 2개를 달아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책임진다. 큼직한 크기에 풍량도 넉넉해 낮은 소음으로도 최적의 냉각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흰색 LED가 점등돼 튜닝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냉각팬은 발열에 따라 냉각팬 작동 유무를 결정하는 스마트 팬 컨트롤(Smart Fan Control) 기능이 포함돼 있다. 51도 이상에서는 냉각팬이 작동하고 39도 이하에서는 냉각팬을 작동시키지 않아 무소음 PC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한 기능으로 최적의 PC 체험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
제조공정	16nm FinFET+
코어 클럭	1607MHz / Boost 1683MHz
메모리	GDDR5 8GB (256bit / 8Gbps)
쿠다 코어	2432개
출력 포트	DVI x 1, HDMI 2.0 x 1, 디스플레이 포트 x 3
TDP	180W+@
전원 포트	8+6핀
가격	63만 2200원
제품 문의	갤럭시코리아 (http://www.galax.kr)

▲ 곳곳에 배치된 LED는 그래픽카드의 멋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요소다

▲ 대형 쿨러와 백플레이트를 적용해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냉각팬 외에도 백플레이트와 쿨러 측면에는 별도의 LED 플레이트를 장착, 멋을 살렸다. 쿨러 측면에는 GEFORCE GTX라는 문구가, 후면은 백플레이트 라인을 따라 LED가 점등된다. 다른 특징은 바로 RGB 색상을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 대형 방열판 및 구리 히트파이프와 베이스를 채택해 성능을 높였다

방열판의 디자인도 고성능을 고려해 설계됐다. 그래픽 프로세서와 방열판이 맞닿는 부분을 구리로 마무리해 열전도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여기에 방열핀은 촘촘하고 가지런히 배치되어 공기 접촉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 방열핀 사이로 히트파이프가 지나면서 열을 고루 전달하는 구조다. 고루 퍼진 열은 상단에 배치된 냉각팬이 회전하면서 냉각이 이뤄진다.

히트파이프는 상단에 8mm 2개, 하단에 6mm 2개를 각각 배치했다. 그래픽 프로세서에서 거리가 먼 곳에 배치되는 히트파이프를 8mm로, 가까운 위치에 놓이는 히트파이프는 6mm를 썼다. 중앙 발열 구조에서는 이 같은 배치가 성능에 영향을 주는데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는 이 부분에 큰 신경을 썼다.

▲ 5+2 페이즈 전원부와 고급 부품들로 가득찬 기판

기판은 얼핏 지포스 GTX 1080이나 GTX 1070과 유사한 형태를 취한다. 그러나 갤럭시는 고급 부품을 대거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포스 GTX 1070 Ti는 하이엔드 라인업과 동일한 180W의 TDP를 제공한다. 이에 8핀 보조전원 단자와 6핀 보조전원 단자를 동시에 제공한다. 8핀 보조전원 1개만 써도 됐겠지만 성능을 더 끌어내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6핀 보조전원 단자를 추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기판 중앙에는 지포스 GTX 1070 Ti(GP104-300) 그래픽 프로세서와 GDDR5 메모리가 주변에 함께 링버스 구조로 배치된 형태를 취한다. 비디오 메모리 용량은 총 8GB로 대규모 그래픽 데이터를 여유롭게 담을 수 있으며,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256비트를 채택해 고해상도 영역에 신속히 대응한다.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면 QHD(2560 x 1440) 이상 해상도에서 원활한 게임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작동 속도는 8Gbps(2000MHz)다.

전원부는 5+2 구조다. 그래픽 프로세서에 5 페이즈, 메모리에 2 페이즈가 할당된다. 전원부 주변에는 솔리드 캐패시터와 MOSFET 등도 깔끔하게 배치했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기판 일부 영역에는 Hi-C 캐패시터를 쓰기도 했다.

▲ DVI와 HDMI, 디스플레이 포트 등 다양한 영상 출력단자를 제공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의 영상 출력단자 구성은 1개의 DVI 단자와 함께 HDMI 단자 1개, 디스플레이 포트(DP) 단자 3개가 배치된 형태다. 단자를 모두 활용해 디스플레이를 동시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하며, 4K 및 가상현실(VR) 기기 등에 충실히 대응한다.

단자를 활용하기 전 모니터와 단자간 호환성을 고려하자. DVI는 최대 QHD(2560 x 1600) 해상도에 대응하고 있으며, 4K에 대응하기는 하지만 주사율(30Hz 이하)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 참고하자.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는 모두 4K @60Hz에 대응한다. HDMI는 2.0, 디스플레이 포트는 최대 1.4 규격까지 대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블랙 톤의 묵직함,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EX G天命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EX D5 8GB G天命은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와 달리 블랙 톤으로 묵직한 인상을 심어준다. 기본적인 사양은 차이 없으나 일부 구성에서 차별화를 두었기 때문에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디자인도 차이는 없지만 LED 조명 효과 중 하나가 제외되면서 가격 부담을 조금 낮춘 점이 특징이다.

색상은 다르지만 동일한 쿨러가 적용됐다. 지름 100mm 대형 냉각팬 2개로 그래픽카드가 뿜어내는 발열을 해소한다. 차이점이라면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에는 냉각팬 LED가 화이트 컬러라면 이 제품은 레드 컬러라는 점이다.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또한 동일한 쿨러가 적용됐기에 발열에 따라 냉각팬 작동 유무를 결정하는 스마트 팬 컨트롤(Smart Fan Control) 기능도 빠지지 않고 유지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51도 이상이 되면 냉각팬이 작동하고 39도 이하의 저부하 환경에서는 냉각팬을 작동시키지 않는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70 Ti EX D5 8GB G天命
제조공정	16nm FinFET+
코어 클럭	1607MHz / Boost 1683MHz
메모리	GDDR5 8GB (256bit / 8Gbps)
쿠다 코어	2432개
출력 포트	DVI x 1, HDMI 2.0 x 1, 디스플레이 포트 x 3
TDP	180W+@
전원 포트	8+6핀
가격	62만 400원
제품 문의	갤럭시코리아 (http://www.galax.kr)

▲ 구성은 거의 동일하지만 백플레이트 LED는 적용되지 않았다

백플레이트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형상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성능 자체는 동일하다. 대신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에 있던 백플레이트 LED는 빠져 있다. 이는 곧 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조금 더 우위에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대신 쿨러 측면에 있는 GEFORCE GTX 로고의 LED는 동일하게 RGB 색상 적용이 가능하다.

▲ 대형 방열판 및 구리 히트파이프, 구리 재질의 베이스도 그대로다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방열판 디자인도 동일하다. 원가 절감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듯 하다. 히트파이프 위치도 같다. 상단에 8mm 2개, 하단에 6mm 2개를 각각 배치했다. GDDR 메모리의 발열 해소를 위해 부착된 열전도 테이프의 위치도 변함 없다.

▲ 영상 출력 단자도 빠짐 없이 채워 넣었다

영상 출력 단자까지도 차이가 없다. 1개의 DVI 단자와 함께 HDMI 단자 1개, 디스플레이 포트(DP) 단자 3개 등 위치와 구성도 같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EX D5 8GB G天命을 보면 기판 자체는 동일하며 쿨러 색상과 LED 구성 일부에 차이를 둔 형태라 보면 되겠다. 화려한 것을 추구하면 개간지를 묵직하면서 안정적인 요소에 무게를 둔다면 G天命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검증된 기술로 하이엔드 라인업의 빈틈을 채우다

지포스 GTX 1070 Ti는 지포스 GTX 1080 Ti 이후에 추가되는 새로운 Ti 라인업이다. 지난해 5월 공개된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등장하는 신제품이다. 출시시기는 오래 됐어도 이미 충분히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제품의 성격을 보면 이해되겠지만 GTX 1070과 GTX 1080 사이에 포진하게 된다.

▲ 지포스 GTX 1070 Ti 그래픽 프로세서. 2432개 쿠다 코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

쿠다 코어의 수는 2432개로 GTX 1080의 2560개 대비 128개 적은 수치다. 이는 1개의 스트리밍 프로세서(SM)가 비활성화된 것과 같다. 참고로 GTX 1070의 쿠다 코어의 수는 1920개다. 하위 라인업에 비하면 512개 많고, 상위 대비 128개 낮은 수치. 성능 자체로만 따져 본다면 정확히 중간에 포진한다기 보다 GTX 1080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그래픽 프로세서는 위 또는 아래의 특징을 물려 받았다. 기본적으로 작동속도는 지포스 GTX 1080과 유사하다. 1607MHz로 작동하기 때문. 그러나 부스트 클럭은 1683MHz로 1733MHz인 GTX 1080 대비 낮다. 메모리도 256비트, 8GB 용량으로 같아 보이지만 세부 속도로 보면 10Gbps와 8Gbps라는 점이 다르다. 메모리 규격도 GDDR5X에서 GDDR5로 GTX 1070의 것을 이어 쓴다.

이런 몇 가지 제한사항을 둬 실제 성격을 GTX 1070과 GTX 1080 사이에 두고 있다. 때문에 해당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려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여부를 따질 필요가 있겠다. 특히 가격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리라 예상된다.

▲ 갤럭시 지포스 GTX 1070 Ti의 GPU-Z 정보

파스칼 아키텍처의 기술은 그대로다. 모니터 형태에 따라 화면을 보정해 주는 Simultaneous Multi-Projection 기술과 화려한 그래픽 효과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게임웍스(GameWorks) 기술도 제공한다. 게이머들에게 피곤함을 주는 티어링(모니터에서 발생하는 화면 갈라짐 현상)을 억제하는 고속 동기화(Fast-Sync) 기술도 쓸 수 있다.

DirectX 12와 같은 최신 게이밍 기술이나 고급 컴퓨팅 연산 기술에 적극 대응하는 점도 파스칼 아키텍처의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10 시리즈에서 비동기 연산(Asynchronous Compute) 기술 강화에 초점을 맞췄는데, 작업 우선권을 부여해 요청 자원에 따라 그래픽 프로세서가 필요한 작업에 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중 Dynamic Load Balancing은 처리 중인 그래픽 작업 또는 컴퓨팅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 프로세서의 자원을 재배치해 효율을 높여준다.

성능 측정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두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 볼 차례. 참고로 두 제품은 작동 속도가 동일하기 때문에 실제 테스트는 한 대로만 진행했다. 비교군은 제품의 성격을 고려해 상위에 포진한 GTX 1080과 하위 라인업인 GTX 1070을 선택했다. 모두 파운더스 에디션을 선택했다는 점 참고하자.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 i7 5960X (@3.75GHz)
- 메인보드 : 에이수스 X99-DELUXE
- RAM : 크루셜 DDR4-2400 32GB (8GB x 4)
- SSD : 인텔 750 시리즈 1.2TB
- 파워서플라이 : 시소닉 SS-1200XP 1,200W
- 운영체제 : 윈도10 프로 64비트
- 드라이버 : 지포스 383.53 게임 레디 드라이버

3D MARK Fire Strike

3D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3DMARK, 그 중 DirectX 11 성능을 최대한 확인할 수 있는 Fire Strike 항목을 측정했다. DX12에 대응하는 Time Spy 항목도 있지만 아직 주력 게임 대부분은 DX11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해당 테스트는 제외했다. 이 중 FHD 해상도에 알맞은 기본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측정해 보니 예상대로 GTX 1070 Ti는 두 그래픽카드 사이에 포진한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 성향은 GTX 1080에 가깝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 이유는 물리 쿠다코어의 수 부족과 오버클럭이 되지 않은 제품의 성능에도 그 이유가 있다.

Call Of Duty : WW2

11월 초 출시된 신작, Call Of Duty : WW2를 실행해 게이밍 성능을 측정해 봤다. 멀티플레이도 흥미롭지만 WW2는 시네마틱한 연출과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싱글 플레이가 더 인상적인 패키지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 그래픽 옵션은 모두 최고 사양으로 높였으며, 해상도는 2560 x 1440(QHD)에 맞춰 진행되었다. 4번 째 미션인 S.O.E를 플레이하면서 프레임 측정이 이뤄졌다.

결과는 이전 벤치마크 테스트와 유사하다. GTX 1070 Ti는 상위와 하위 사이에 위치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약간 GTX 1080에 근접한 모습이다. 게임 자체의 최적화도 돋보이는 부분. 세 그래픽카드 모두 최고 옵션임에도 초당 60프레임을 크게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GTX 1070과 GTX 1080 자체의 성능 차이는 컸는데 GTX 1070 Ti가 절묘하게 그 사이를 채운다.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 각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측정했다. 이 게임은 이전부터 사양이 제법 높기 때문에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모든 그래픽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고 일부만 적용해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스트에서는 제품의 성능을 확연히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에 안티앨리어싱, 식생, 거리표현, 텍스처의 효과는 울트라로 나머지는 매우 낮음을 적용해 플레이했다. 해상도는 2560 x 1440이다.

동일한 루트로 진행할 때까지 반복되어 이뤄진 테스트에서는 GTX 1070 Ti가 88 프레임으로 두 그래픽카드 사이에 위치하는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GTX 1080과 비교하면 제법 차이가 두드러지는 모습. 아무래도 기본적인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 외에 GDDR5 메모리의 작동속도도 성능에 영향을 주는 듯한 인상을 준다. 참고로 GTX 1070 Ti는 8Gbps, GTX 1080은 10Gbps의 속도로 작동한다.

전력 소모

테스트 시스템의 총 전력 소모량을 바탕으로 각 그래픽카드의 전력 효율을 측정해 봤다. 테스트는 3DMARK Fire Strike가 가동될 때를 기준으로 했다. 전 구간을 측정하며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 구간의 평균치이므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하자.

측정 결과, GTX 1070 Ti 시스템은 368W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그래픽카드의 TDP는 180W지만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량(TDP 140W+@)을 감안하면 비교적 무난한 수치라고 평가해 볼 수 있겠다. 이는 GTX 1080 시스템의 380W 대비 12W 낮은 소모량이다. TDP 150W인 GTX 1070은 341W를 사용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나만의 GTX 1070 Ti

성능 자체로 보면 GTX 1070 Ti는 GTX 1070과 GTX 1080 사이에서 고민하는 게이머를 공략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 표현이 조금 애매할 수 있지만 측정된 성능을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GTX 1080을 뛰어 넘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GTX 1070 Ti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게이밍 경험이 가능하기에 최신 게임 및 온라인 게임을 많이 즐기는 게이머들의 만족도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가운데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개간지 EX D5 8GB와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070 Ti EX D5 8GB G天命은 여느 제품들 못지 않은 상품성이 돋보인다. 성능은 검증되었지만 외적 요소까지 충족시켜준다. 대형 방열판과 냉각팬이 탑재된 쿨러를 시작해, 백플레이트까지 적용됐으며 LED로 멋까지 살렸다.

GTX 1070은 아쉽고, GTX 1080은 넘친다고 생각하는 게이머가 있다면 GTX 1070 Ti의 구매를 검토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갤럭시는 상반된 매력의 두 GTX 1070 Ti를 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취향 저격하는 그래픽카드로 게임을 신나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