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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RC카 조작하듯 누구나 날릴 수 있는 드론 ‘고프로 카르마’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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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7  0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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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가 상공에서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탈착형 접이식 드론 ‘카르마(KARMA)’의 다음달 초 출시를 앞두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기자도 출시 전 카르마를 날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장소는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내 드론 공원에서 진행됐다.

기자가 드론을 날려본 경험은 몇몇 행사장에서 입문용 드론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Syma 제품이 전부이다. 그나마 제대로 날려본 적은 없다. 이착륙이 고작이다. 이리저리 이동을 시키려 해도 만만치 않아 몇 분 만져보고 이내 포기했다. 제자리에 그대로 떠 있게 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드론은 아무나 다룰 수 있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 고프로 카르마

카르마 체험 행사장에서 두 그룹으로 분류됐다. 드론 조작 경험이 있는 그룹과 처음 드론을 접한 그룹. 기자는 당연 생초보 그룹에 들어갔다. 실전에 앞서 간단한 교육이 진행됐다. 우선 드론 대신 컨트롤러를 먼저 쥐여 줬다. 생김새는 매우 단순했다. 아이들 갖고 노는 RC카 무선조종기처럼 말이다. 조개처럼 열었다 닫을 수 있으며, 위쪽에는 LCD디스플레이가 있다. 카르마에는 고프로가 탑재되어 있으며, 고프로에 잡힌 영상이 LCD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해 각종 설정도 화면을 보며 직접 할 수 있고, 모든 메뉴가 한글로 나와 알아보기도 쉬웠다. 무엇보다 강렬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 고프로 이수헌 매니저가 카르마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 게임기 컨트롤러처럼 생겼으며, 조작은 매우 쉽다.

이제 본격 비행할 시간이다. 그러나 드론 본체 대신 여전히 컨트롤러의 설명이 이어졌다. 진행자의 지시에 따라 컨트롤러 화면에서 메뉴 버튼을 눌러 비행연습 항목을 선택했다. 그러자 화면은 시뮬레이터 모드로 전환되면서 각 버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버튼 조작에 따라 화면 속 가상 드론이 움직였다. 실제 드론을 조종하기 전에 화면을 보며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한 것. 드론을 처음 접하면 서투른 조작에 실수로 부딪치거나 추락해 부셔 먹곤 하는데 가상 비행 훈련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 가상 비행 기능이 있어 실제 드론을 날리지 않아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 사실 연습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종 방법은 매우 쉽다.

드디어 비행. 처음 이륙도 매우 쉬웠다. 자동 이륙 버튼을 누르니 저절로 공중에 떠올랐다. 컨트롤러는 좌우에 스틱이 하나씩 있는데 한쪽은 전후좌우 스틱을 조작하니 앞뒤로, 옆으로 이동했고, 다른 한쪽 스틱은 고도를 조종할 수 있었고, 회전을 했다. 사실상 드론을 처음 조종해 본 것이었는데 마치 여러 본 해본 것인 양 매우 익숙하게 조작이 가능했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RC카와 매우 흡사했다. 따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창공 위에서 마음대로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체험 당일 바람이 좀 분 상황이었는데도 드론은 큰 흔들림은 없었다. 게다가 공중에 띄워 놓으면 컨트롤러를 따로 조작하지 않아도 제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카르마에는 GPS가 있어서 바람이 불어도 계속 자동 운전함으로써 그 자리를 계속 지킨다는 것이 진행자의 설명이었다.

   
 
체험자가 초보인 것을 고려해 동작 모드를 초보 모드로 설정함으로써 카르마를 30미터 범위 내에서 조종했지만, 최대 비행 거리는 3km이며, 최대 비행고도는 3.2km에 이른다고 행사 진행자는 설명했다. 또한 최대 바람 저항은 10m/s라고 덧붙였다.

착륙도 매우 쉬웠다. 자동착륙 모드가 있어 사용자의 주변으로 착륙하거나 또는 이륙지점에 착륙할 수 있도록 조작이 가능해 파손 없이 안전하게 제어가 가능했다.

짧은 드론 체험 시간이었지만 언급한 것처럼 드론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 누구나 쉽게 드론을 조작하고,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도 항공 촬영을 통해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카르마의 개발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가격이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사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169만원이다.

그래도 카르마는 구입하면 ‘히어로 5 블랙’ 액션캠과 짐벌이 따라온다. 액션캠과 짐벌은 분리가 가능해 따로 쓸 수 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카르마 드론이지만 기자는 오히려 짐벌에 더 관심이 갔다. 강한 바람과 비행중 흔들림에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짐벌을 따로 떼어내 지상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하늘에서, 또는 땅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초광각 액션캠에 담을 수 있어 다른 드론보다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 보였다.

   
▲ 액션캠과 짐벌은 따로 분리해 지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 카르마에 장착된 ‘히어로 5 블랙’ 액션캠과 짐벌을 분리해 체험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접이식 구조를 채택해 가방에 넣어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작동 범위를 벗어나거나 컨트롤러와 연결이 끊기는 경우, 또는 배터리 용량이 부족한 경우 원위치로 자동 귀환하는 기능도 돋보였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함께 있는 친구와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인상에 남았다. 이제 초보자도 프로 못지 않게 항공 촬영이 가능한 카르마. 무엇보다 게임을 하듯 푸른 창공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카르마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 사진과 같이 접을 수 있다.

   
▲ 전용 가방에 관련 장비까지 함께 보관, 이동할 수 있다.

   
▲ 고프로가 제공하는 '패신저' 앱을 이용하면 카르마 액션캠에 잡힌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공유해 볼 수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에서 캡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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