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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텐코리아 고충섭 지사장 "Pro AV 시장의 강자 될 것"KVM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업체 에이텐코리아, Pro AV 시장에서도 신화 만들 것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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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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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텐코리아는 여느 기업들과 다르게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성별이나 학력, 나이를 따지지 않고, 능력에 따라 대우를 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 때문인지 에이텐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빠른 시일 내에 업계 1위 업체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봅니다"

기업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고충섭 에이텐코리아 지사장의 말투에서는 업계 1위 기업 오너만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고 지사장의 말대로 에이텐코리아가 한국 진출 5년 만에 KVM 시장에서 1위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수직적인 분위기 대신 능력을 중시하는 문화가 큰 몫을 했다.

무엇보다 이런 수평적인 문화는 고 지사장의 신화적인(?) 이력에서 비롯됐다. 대만에서 대학원을 마친 고 지사장은 에이텐에 엔지니어로 입사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에이텐코리아의 지사장으로 올라서게 됐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이 직원의 능력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지난 1979년 설립한 에이텐은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보 기술 및 전문 오디오/비디오, 통신, 관리 솔루션 업체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KVM 스위치 시장의 1위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7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1년 만에 매출 28억을 달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작년 말 기준 직원 수는 5배가 넘은 28명에 매출은 120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년이 지난 현재 국내 KVM 시장에서 무려 70%가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영상 솔루션인 PRO AV 시장에 진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용산에 데모 및 쇼룸을 오픈하고 에이텐이 갖고 있는 영상 솔루션을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에이텐 고충섭 지사장을 만나 에이텐은 어떤 회사이며, 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고충섭 에이텐코리아 지사장

에이텐코리아의 10년, 어떤 성과를 거뒀나?

에이텐의 전체 매출은 1억 5000만 달러다. 그 중 에이텐코리아가 1200만 달러로 전체 지사 중 8~9% 정도로 상당히 큰 편이다. 지사를 통틀어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이다. 현재 대만과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으며, 하이엔드 제품은 대만, 중보급형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R&D 센터도 대만/캐나다/중국 등에 있다. 글로벌 KVM 시장에서 재작년부터 전세계 No.1으로 올라섰다. 에이텐의 글로벌 매출은 KVM이 90% 정도인데 점점 바뀌고 있는 추세다. 에이텐은 전체 매출에서 R&D에 대한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한다.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R&D에 투자할 정도다. 회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그런지 연구 개발 인력이 굉장히 많다.

지난해 매출은 어땠나?

에이텐코리아가 설립된 첫 해의 매출이 20억 정도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20억 정도다. 매년 60~70% 정도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이 처음에는 30% 내외, 현재는 70~80% 수준으로 높아졌다. 매년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VM 내에서의 매출 비중은 공장이 15%, 망분리가 20%, 소호가 15%, 엔터프라이즈가 15% 정도이며, 주는 미들레이지 이상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이다.

   
 
현재 KVM 시장이 한계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KVM 시장이 현재 포화 상태인 것은 맞다. 성장을 거의 멈추었거나, 소폭 성장하는 수준이다. 영상 솔루션 프로 AV 시장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보니 이 쪽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에는 아날로그가 많았고, 다수의 업체들이 아날로그에 치중하고 있을 때 에이텐은 누구보다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을 했고, 이런 점이 주효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빠르게 적응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고, 성장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 AV 시장의 국내 현황은 어떤가?

현재 KVM 시장보다 프로 AV 시장이 세계적으로는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한국의 경우 2~3배 정도 크다. 하지만 빠르게 커지고 있고, 앞으로 5년 내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가격적으로도 빠르게 안정화되어가고 있다.

현재는 춘추전국시대와 마찬가지다. 20개 내외의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별한 강자가 없고, 중국 등에서 저가 업체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념이나 표준도 완전히 갖춰져 있지 않다. 때문에 많은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전달할 수 있는 업체가 성공할 것이다.

아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고 보급형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이다. 에이텐의 목표는 미들레인지급 시장에서 강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 미국 업체들 위주로 하이엔드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렴한 제품들도 많이 판매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32*32 이하의 시장이 90% 이상이다. 중국이나 미국은 더 큰 사이즈들도 많이 판매되지만, 한국은 그렇게 큰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에이텐코리아만의 강점은?

대부분의 관련 업계들 수입 총판이다. 업계에서 에이텐처럼 지사를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에이텐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응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 고객의 경우 대단히 까다롭다. 현지에서의 서비스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또 다른 수입 총판들은 서비스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기술지원이 약하기 때문에 RMA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이텐은 전문 엔지니어는 물론 재고도 많기 때문에 수리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3~4일 정도다. 또한 디버깅 문제의 경우 사진을 찍어 본사에 보내면 바로 펌웨어를 개발해준다.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대단히 좋기 때문에 당연히 빠를 수밖에 없다. 제품에 대한 문제는 대리점에 책임을 떠넘기지 않는다. 대리점 입장에서 편리하게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사실 대부분의 문제는 고객 실수, 예를들어 케이블을 잘못 꽂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출장을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컨설팅 업체들이 DID 제품을 설치할 때 에이텐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호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에이텐 내부에 엔지니어팀이 따로 있다. 본사에서 1년 반 이상 교육받은 엔지니어도 있고, 6명 정도의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는?

올해 PRO A/V를 전체 매출의 20% 이상 올리는 것. 1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KVM 시장은 거의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성장은 어렵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Pro AV 시장에서도 에이텐의 성장세가 대단히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했던 매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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