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서울이 발표된 이후 미쉐린 스타를 받은 셰프와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거세졌다. 이 열풍은 미쉐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업계에서는 불황을 극복할 무기로 미쉐린 마케팅을 꺼내들었다.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를 초청하여 특별한 식사를 선보이고, 미쉐린 스타 셰프가 메뉴를 총괄 감독하는 것은 더 이상 보기 드문 일이 아니다. 식품, 외식 업계의 미쉐린 마케팅 열풍으로 일상에서도 쉽게 미쉐린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높아만 보이던 미쉐린 문턱이 한 단계 낮아졌다.

미쉐린 9스타 중식 셰프 초청한 특별 갈라 디너
글로벌 소스브랜드 ‘이금기’와 썬앳푸드의 ‘모던눌랑’,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와 와인 수입업체 ‘아영FBC’가 협업하여 홍콩의 알버트 아우 셰프를 초청했다. 이 셰프는 최연소 미쉐린 3스타 중식 셰프이자, 현재까지 미쉐린 스타 9개를 딴 홍콩 스타셰프이다.

중식을 주제로 한 2일간의 갈라 디너에서는 ‘이금기’의 소스를 활용한 알버트 아우 셰프만의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중식에 다양한 요리 장르의 조리 방법을 결합하여 총 9가지 코스의 색다른 중식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국을 방문한 알버트 아우 셰프는 “중식은 소스가 매우 중요한 음식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변함없는 맛의 이금기 소스를 사용한 것이 이번 갈라디너 맛의 비밀”라고 전했다.

가이세키 일식 미쉐린 스타 셰프와 함께한 미식회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오사카에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사쿠라에’의 오너 셰프 미쓰다 겐지를 초청해 3일간 ‘사쿠라에 미식회’를 진행했다. 사쿠라에는 2010년에 미쉐린 1스타를 받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미쉐린 2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가이세키 레스토랑 이다.

이 미식회에서는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순서대로 나오는 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메뉴를 사쿠라에만의 느낌으로 풀어냈다. 특제 소스를 사용하고 소스를 거품처럼 만들어 음식에 올리는 등 봄 제철 식재료와 생선을 이색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미쉐린 레스토랑과 미쉐린 출신 디저트 셰프의 만남
미쉐린 가이드 2017에 등재된 프렌치 레스토랑 랩24에서 유명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카카오바리’의 안드레아스 라라 디저트 셰프와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안드레아스 셰프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덴마크 ‘노마’와 스페인 ‘엘 불리’를 거쳐 카카오바리 총괄 셰프를 맡고 있다.

랩24는 미쉐린 가이드 등재와 프랑스 관광청 주관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등재를 기념하여 초청 디너를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에드워드 권 셰프의 코스 요리와 다양한 초콜릿과 과일, 식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안드레아스 라라 셰프의 디저트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극대화 했다. 3가지 코스로 진행된 디저트 메뉴는 상큼한 맛과 달콤한 맛, 짠맛 등이 어우러져 새로운 디저트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