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회사 혹은 지하철, 버스 등 실내외를 불문하고 게임, 음악, 동영상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이어폰, 헤드폰, 헤드셋 등이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장시간 카페에서 노트북을 할 때, PC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길을 걸을 때에도 귀에 무언가를 꼽지 않으면 심심해하는 현대인들 때문에 청력이나 목디스크 등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은 것.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에서 이러한 소비자의 건강을 염려해 귀, 눈, 피부 등을 보호하도록 배려한 기능들을 선보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볼륨조절 제어 안되는 어린이를 위한 청력 보호 헤드폰
먼저 볼륨조절이 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청력이 손상될 수 있는 어린이, 학생들을 위한 청력 보호 헤드폰이 선보인다. 헤드폰에 탑재된 볼륨 리미터를 통해 미국 의사협회에서 추천하는 85dB까지 볼륨을 제한하는 ‘미오디오’의 ‘키드잼’이 그것. 어릴 때부터 좋은 청취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안된 ‘키즈잼’은 사용 연령을 4세부터 12 세로 구분하였다. 하지만 키드잼 헤드폰의 리미터 스위치 활성화 여부는 부모 또는 본인이 필요할 시 선택이 가능하며 부러지지 않는 초연성 헤드밴드를 사용해 내구성 강화와 편안한 착용감 강화을 전한다. 키드잼 헤드폰은 iPod, iPhone, iPad 그리고 3.5mm 잭을 사용하는 디바이스들과 호환된다.

땀, 수분의 답답함 대신 쾌적한 운동복 소재로 피부보호, 머리 눌림 방지하는 헤드셋
장시간 귀 표면에 밀착되는 헤드셋의 소재 변신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경우도 있다. 달리기 선수의 운동복 에서 영감을 받은 드라이하고 쾌적한 에어위브(AirWeave) 소재를 적용한 스틸시리즈의 ‘아크티스5’ 헤드셋이 그것. 일반적으로 귀에 밀착되는 헤드셋의 쿠션 표면은 대부분 인조가죽인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장시간 착용시 열과 땀으로 인해 피부의 답답함과 간지러움이 종종 있던 터. 하지만 스틸시리즈의 ‘아크티스5’ 헤드셋은 운동복에 적합한 에어위브(AirWeave) 패브릭으로 마감하여 미세한 땀과 습기까지 흡수해주어 귀주변이 시원하고 드라이하면서 편안한 상태를 전한다. 또한 전체 무게도 306g의 가벼워 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스키(ski) 고글용 서스펜션 헤어밴드를 적용, 신축성이 있는 밴드에 헤드셋의 무게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특수 설계로 어떤 머리 모양과 크기에도 완벽한 윤곽으로 조절해 준다. 이렇게 머리 눌림과 피부 부담을 줄여 장시간 게임, 업무, 음악감상 등에도 집중력을 높여준다.

시력 보호 기능을 더한 가상현실 헤드셋, 눈VR 플러스
계속 가상의 화면을 보고 VR게임을 하려는 이들의 시력 보호 기능을 지닌 가상 현실 헤드셋도 선보인다. 화면을 보고 게임을 해야 하는 VR게임에는 시력이 걱정되기 마련. 이에 에프엑스기의 ‘눈브이알플러스(NOON VR+)’는 블루레이 렌즈를 사용해 미세한 자외선, 청색광 등 유해광선을 차단해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또 VR 체험 시 스크래치와 같은 외부 충격에도 강해 VR 헤드셋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렌즈의 내구성을 높인다. 여기에 헤드셋과 얼굴이 직접 닿는 부분은 부드럽고 밀착감이 좋은 가죽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즐길 수 있으며 착용 후 화장품 등 이물질을 손쉽게 닦아낼 수 있어 기기 관리도 보다 용이해졌다 또한, PC와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리모트' 기능을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동영상이나 게임을 눈VR 플러스를 통해 볼 수도 있다.

귀 모양으로 내 귀 크기에 맞게! 빠지지 않아 심적 건강 'LG 포스(Force)'
헬스, 자전거 등 과격한 움직임에도 빠지지 않아 빠른 움직임이 필수인 스포츠 선수나 운동 마니아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전하는 귀모양의 인체공학 이어폰도 있다. LG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 'LG 포스(Force)'는 귀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맞춤옷을 입은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 스포츠를 즐길때에도 안정적이다. 특히 조절 가능한 이어후크를 앞뒤로 밀어 사용자의 귀 크기에 맞게 6단계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귀걸이형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이 제품은 '퀄컴 apTX' 오디오 코덱을 적용해 크게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고음질 음원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청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