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효민씨(31세)의 하루에는 삼시세끼가 없다. 평일에는 사람이 몰리지 않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주말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2시~6시 사이에 영양소가 많은 한 끼를 먹는다. 물론 이후 저녁은 따로 먹지 않는다. 최근 이 사이에 브런치를 팔거나 특별 메뉴를 제공하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늘어 점심과 저녁 중간 ‘딘치’를 즐기기 더 쉬워졌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 건강하면서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소위 딘치(Dinch)족이 늘어나고 있다. 점심(Lunch)과 저녁(Dinner)의 합성어다. 다이어트를 위해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을 거르려는 사람들로 인해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붐비지 않는 시간에 여유로운 식사를 하려는 사람이나 업무 때문에 끼니를 늦게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딘치족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딘치족은 하루에 2끼만 먹기 때문에 건강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에서 채소를 활용하여 영양소가 가득한 딘치 메뉴 2종을 공개한다.

▶ 미세먼지 많은 봄, 기관지를 보호해줄 ‘무 닭고기 채소면’

재료 : 무, 당근, 인삼, 닭다리살, 각종 향신채소

1. 냄비에 닭고기와 향신채소를 넣고 끓인다. 닭고기가 익으면 건져내고 국물은 채에 걸러 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2. 무와 인삼, 당근을 스파이럴라이져를 활용하여 면 형태로 손질한다. 살짝 데쳐낸 후 물기를 꼭 짠다.
3. 그릇에 2를 담고 1를 붓는다. 취향에 따라 고수를 올려낸다.

*팁 : 닭육수는 치킨스톡을 이용해도 된다. 맛이 없는 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채소로 면을 만들면 밀가루면에 비해 약 250kcal 가량 칼로리는 줄이고 무기질, 비타민등을 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닭고기는 고단백질로 피로회복과 스태미너에 좋고, 무의 알싸한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 강화에 좋다.

▶ 쌀 없는 비빔밥, ‘콜리플라워 비빔밥’

재료 : 콜리플라워 1개, 무 1/8개, 시금치 약간, 쇠고기 약간

1. 콜리플라워를 스파이럴라이져를 사용하여 쌀알 크기로 손질한다. 전자레인지로 1분간 두 번 가열한다.
*팁 : 콜리플라워를 ‘테이블 스파이럴라이져’ 그린 칼날로 손질하면 쌀알 같은 크기의 채소밥이 된다.
2. 무를 스파이럴라이져로 면 모양으로 자르고, 전자레인지로 1 분정도 가열한 후 마늘, 간장, 맛술등으로 간을 한다. 시금치 역시 5cm 길이로 잘라 전자레인지로 1분 가열 후 소금, 간장, 맛술 등으로 버무린다. 쇠고기를 간장으로 양념해 중불에서 살짝 볶는다.
3. 1의 콜리플라워에 2를 올리고 취향껏 고추장을 올려낸다.

*팁 : 콜리플라워를 밥 형태로 만들어 쌀로 만든 비빔밥보다 약 210kcal 칼로리가 낮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시금치와 든든한 쇠고기가 함께 있어 영양만점 비빔밥이 완성된다.

건강 레시피를 위한 특별 팁은 바로 옥소 ‘스파이럴라이져’다. 3가지 칼날로 스파게티면 모양, 페투치니면 모양, 리본모양으로 채소나 과일을 손쉽게 손질할 수 있다. 3가지 칼날로 아일랜드에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 스파이럴라이져’, 컴팩트한 사이즈로 3가지 모양 채소를 가공할 수 있는 ‘3pcs 핸드 스파이럴라이져’, 채소면을 어디서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핸드 스파이럴라이져’ 세 종류로 구성되어있다.

‘옥소’ 한국 마케팅 담당자는 ‘딘치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며, 건강하고 간편한 한 그릇 요리를 많이 찾는다.’며 ‘맛있고 칼로리 낮은 채소 딘치 레시피 한 끼로 건강과 여유를 모두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소’는 스파이럴라이져를 출시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채소 레시피를 공개했다. 브런치, 파스타, 디저트 등 채소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전파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옥소 스파이럴라이져 시리즈 중 하나인 ‘핸드 스파이럴라이져’는 미국 유력 산업 분석업체가 주관하는 2017 하우스웨어 디자인 어워즈에서 조리도구부분 최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