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스트’가 서비스하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 ‘차미’가 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월매출 1억 4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미는 소개팅에 등급제를 표방한 ‘수준별 소셜 데이팅 서비스’다. 유저들은 다른 유저들의 평가를 통해 브론즈~다이아몬드 사이 등급이 매겨지며 본인의 등급과 동일한 상대를 소개받는다. 프로필을 개선함에 따라서 승급도 가능하다.

차미는 자취하는 남성, 술을 즐길 줄 아는 여성, 엉덩이가 화난 남성, 글래머러스한 여성 등 유저가 원하는 특정 상대를 소개받을 수 있는 맞춤 소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키, 체형, 거리, 종교 등 매칭 설정을 통해 적합한 상대를 매일 소개 받을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활성 유저 추적 시스템을 통해 활성도 높은 유저들을 매칭하여 거절당할지언정 유령회원은 만나지 말게 하자는 서비스 취지를 알고리즘으로 구현했다.

현재 일일 이용자(DAU)는 3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3개월간 월평균 40%씩 성장 중이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소개팅에 등급제를 표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이성적으로 비칠 수 있지만, 오히려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것이야말로 역차별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모든 것들의 수준을 평가하며, 더욱이 내가 만날 상대에 대해서는 더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러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일평균 5000명 이상의 매칭 수를 기록 중이다. 사회적으로 소셜 데이팅에 대한 경험이 늘면서 유저들도 똑똑해지셨다. 연결률이 희박한 매력적인 상대로 결제를 유도하는 낡은 방식의 기존 시스템은 변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큐피스트는 ‘차미’의 명칭을 변경하여 ‘큐레이션’ 기능이 강화된 서비스 ‘글램’으로 리뉴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