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어벤놈스(이하 ㈜어벤놈스, 대표 김태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마이;티(my;tee)를 2월 IOS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이;티는 스마트폰에서 터치 세번으로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구매 및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패션 테크 플랫폼으로, 지난 11, 12월 광화문 촛불 시위 당시 하야티셔츠를 무료 나눔하며 유수 언론에서도 큰 화재가 되었던 앱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개인 혹은 단체 티셔츠를 만들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업체를 검색하고 디자인 시안이나 요구사항을 전송 및 피드백 후 제작을 하는 사용자와 업체간 복잡한 프로세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인쇄와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더욱 어려워 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마이;티는 스마트 폰 앱을 통해 티셔츠 제작의 모든 과정을 티셔츠 선택, 디자인, 주문이라는 세 번의 과정으로 줄였다.

어벤놈스는 작년 11월 마이;티 서비스 안드로이드 정식 오픈 이후 소비자의 의견을 들으며, 티셔츠 디자인과 제작 과정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디자인 툴을 다루지 못하는 사용자를 위해 이미지 편집 기능을 강화하고, 티셔츠 종류의 다양화, 전후면 인쇄를 가능하게 하는 등 소비자의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앱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마이;티 만의 인쇄소를 직접 마련했다. 이로써 소비자의 디자인에 최적화된 인쇄법을 전문가가 선택하는 등 소비자에 맞춘 유연성을 확보하여 인쇄 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타 티셔츠 제작 업체와는 전혀 다른 마이;티만의 방식이다. 덕분에 기존 제작티에서는 많은 비용을 주고 주문해야 했던 커스텀 인쇄가 마이;티에서는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하다.

또 하나 마이;티만의 독특한 점은 디자인한 내용을 SNS에 공유하거나 그것을 다른 사람이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 디자이너는 물론 아마추어 혹은 학생 디자이너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티셔츠를 통해 홍보하고 판매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마이;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김태훈 어벤놈스 대표는 “이번 IOS 버전 런칭으로 커스텀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입 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며 “다양한 티셔츠 종류의 확장과 창작자들의 유입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 행보를 밝혔다.

마이;티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IOS 출시 기념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무료 티셔츠 제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벤놈스는 ‘배달통’을 선보였던 김태훈 대표가 지난해 12월 배달통 핵심멤버와 함께 ‘터치로 바꾸는 편리한 세상’을 목표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