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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크루셜 '20살 성인이 되었어요'조나단 위치 마이크론 마케팅 매니저에게 듣는 장수의 비결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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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8  0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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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SSD를 고를까?'

최근 조립PC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 중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제 SSD는 조립PC의 가격을 떠나 CPU나 그래픽카드처럼 반드시 장착돼야 할 부품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SSD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지다 보니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다.

하지만 너무 많은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다 보니, 역설적으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은 커지게 됐다. SSD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가격대비 성능을 무기로 내세우는 수많은 외산 브랜드들까지 이제는 헤아리기도 힘들 만큼 많은 브랜드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어 선택에도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판매 순위 혹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제품들은 그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마이크론이 올 하반기 출시한 'Crucial MX300'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낸드 플래시 제조사로 오랜 내공을 갖춘 마이크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Crucial MX300'은 최근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1~2위를 오가고 있을 정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수많은 저가 브랜드를 비롯해 강자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충분히 칭찬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 마이크론 마케팅 매니저(좌)와
챈 웨이 레옹(Chan Wai Leong)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우)

이러한 크루셜 브랜드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국내 PC 유저들에게는 이제 막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크루셜이 어느덧 20살 성인이 된 것이다. 이에 최근 한국을 방문한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 마이크론 마케팅 매니저와 챈 웨이 레옹(Chan Wai Leong)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를 만나 마이크론과 크루셜, 그리고 신제품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크루셜

PC 유저라면 누구라도 마이크론이나 크루셜이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먼저 마이크론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낸드 플래시를 만드는 제조사로 전 세계에 20개의 지사와 13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고, 무려 13조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8년이라는 유구한 역사가 말해주듯 DRAM을 비롯해 NAND 플래시, NOR 플래시, SSD 등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어 반도체 업계의 터줏대감으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로 20살을 맞이한 크루셜(Crucial)은 이러한 마이크론이 만든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다.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SSD와 DRAM을 판매하고 있고, 최근 'MX300' SSD를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의 성장 속도도 괄목할 만하다. 2013년에 본격적으로 크루셜 브랜드로 SSD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14년도에 10배 가량 성장했고 15년에는 1.5배, 16년에는 11월에 이미 15년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 마이크론 마케팅 매니저는 "크루셜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크루셜의 가격 정책이자 제품 정책인 것이다. 때문에 마이크론에서 나오는 제품은 전부 다 OEM용이고, 크루셜의 제품은 리테일 시장에만 판매한다. 특히 SSD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2~3위 정도로, 약 10~12%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가장 활발한 회사가 아닐까 한다. 크루셜의 경우 안정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면 별도의 test tool이 존재해 웹사이트를 통해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현재 Test tool은 영어 버전으로 한국어 버전 제공에 대해 검토 중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가능할 예정이다. 이처럼 마이크론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어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크다"고 밝혔다.

장안의 화제 '크루셜 MX300' 어떤 특징이 있기에?

흔히들 크루셜 SSD를 이야기 할 때 '좀비'라는 애칭을 붙인다. 조금은 무시무시하게 들리는 별명이지만, 이는 마이크론에 있어 일종의 훈장과도 같은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돌아가는 크루셜 SSD의 끈질긴 생명력을 빗댄 말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크루셜 MX 시리즈는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믿을 만한 제품으로 인식돼 있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MX300 시리즈 역시 이러한 MX 시리즈의 독한(?)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현재 메인스트림급 SSD 중 눈에 띄게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MX300 시리즈는 사양은 물론 전력이나 가격 면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보여준다.

순차 읽기, 쓰기 속도가 530/510 MB/s, 랜덤 읽기, 쓰기 속도 92k/83k IOPS로 상당히 빠른데다, 일반 HDD에 비해 90배의 에너지 효율성 (HDD 대비 10% 전력 사용)을 갖췄다고 하니 충분히 탐이 날만한 제품이다. 여기에 용량도 275GB부터 525GB, 750GB, 1TB, 2TB까지 다양하다.

여러 가지 기술이 탑재돼 활용의 폭이 무척 넓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가장 먼저 PLP(Power Lose Protection)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컴퓨터 온도가 올라가면 SSD 시스템 보호를 위해 온도를 낮춰주는 획기적인 기술로 마이크론만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모멘텀 캐시(Momentum Cache) 기능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작은 파일의 용량을 읽거나 쓰기를 할 때 활성화시키면 순간적으로 기존 SSD 속도의 10배 빠른 속도로 이용 가능해 고사양 시스템에 적합하다.

이밖에 전원이 갑자기 꺼지더라도 대기전력을 이용해서 데이터 복구하는 기능, 그리고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저장하는 AES(데이터 암호화 기능) 등 다양한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조나단 위치 매니저는 "크루셜 MX300 시리즈는 출시와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성장 속도는 한국이 가장 빠르다. 이는 동일한 가격대의 SSD 중 MX300 시리즈의 성능이 눈에 띄게 높은데다, 마이크론 만의 독자 기술이 대거 탑재돼 제품의 가치를 높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240GB나 250GB가 아닌 275GB로 제공하고 있는 부분도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본다. 120GB 제품이 아직까지 40%이상 수요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275GB 고용량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120GB가 단종이 되고 시장이 점점 250GB쪽으로 넘어가면 마이크론이 굳건히 1위를 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해본다"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신제품 내놓을 것

지금까지 그래왔듯 마이크론은 폭넓은 라인업의 크루셜 SSD를 내놓으며 시장의 선두주자로써의 입지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MVMe 제품을 내년에 내놓을 것이고,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은 마이크론 제품으로 리브랜딩 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현재 인기 제품인 크루셜 MX300의 경우 3D NAND 기술이 안정화됐기 때문에 다음 세대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롱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로 M.2 규격으로 80mm 제품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조나단 위치 매니저는 "한국이 지금 두 번째 방문으로 20년전 첫 방문에 비해 시장이 많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더없이 행복했고, 돌아가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좀비SSD 제조사로써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MX300을 사랑해주는 한국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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