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하게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각질부각, 건조증, 탄력 저하 등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외부 유해물질은 피부 모공을 막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악성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에 뷰티업계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환절기 4대 피부고민 해결에 나섰다.

▷ 각질 및 유해물질 제거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 지며 각질이 두드러지게 부각된다. 또한 가을에 급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피부표면에 달라붙어 간지러움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꼼꼼한 클렌징으로 하얗게 들뜬 각질과 외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브라운(Braun)이 출시한 ‘페이스 스파’는 얼굴 솜털 제모부터 모공 딥클렌징이 한 번에 가능해 각질 제거는 물론, 미세먼지에도 걱정 없는 광채 피부로 가꿔준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편리한 본체에 얼굴 솜털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제거해 주는 ‘페이셜 제모기’와 마이크로 미세모로 부드러운 세안이 가능한 ‘클렌징 브러시’ 두 가지 헤드를 간편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페이셜 제모기는 초당 200회의 빠른 제모 동작으로 얼굴의 정교한 잔털 제거가 가능하며, 한 번의 제모로 최대 4주까지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 진동의 클렌징 브러시가 메이크업과 각질, 모공의 노폐물, 공해 등을 부드럽게 씻어주어 손으로 세안하는 것보다 6배 더 깔끔하게 세안할 수 있다.

▷ 피부 수분 관리
급격하게 낮아지는 기온과 습도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건조함과 속당김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부 건조증은 심하면 가렵고 따가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수분 관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선보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는 빛과 미세전류를 이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블루, 옐로, 레드의 3가지 빛 에너지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생기를 더하고, 피부 에너지를 깨우는 미세전류가 화장품의 흡수 촉진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 블루 모드로 피부의 수분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2단계 옐로 모드, 3단계 레드 모드를 통해 피부 투명도와 탄력 개선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 원활한 혈액순환
환절기만 되면 유난히 붉어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의 모세혈관이 제대로 수축, 이완하지 못해 늘어난 모세혈관 때문에 혈류량이 증가하며 얼굴이 쉽게 붉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홍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얼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울 필요가 있다.

일본 뷰티-코스메틱 기업 MTG사의 백금 전자 롤러 리파캐럿(ReFa CARAT)은 5분 정도의 짧은 마사지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얼굴을 관리할 수 있는 미용 기기다. 손잡이 부분의 태양 전지판을 통해 사람의 인체 전류와 동일한 미세 전류를 발생시킨 후, 백금으로 코팅된 두 개의 롤러가 이를 피부에 전달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국내에서는 ‘이영애 롤러’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혈액순환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증진과 붓기 완화, 셀룰라이트 분해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탄력 및 주름 개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자연스레 피부 탄력도 저하되고 이마, 눈가, 입가 등에 주름이 눈에 띄게 된다. 특히 한 번 생긴 주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미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프리미엄 미용기기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미세전류를 이용한 피부 리프팅 기능을 제공하며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력한 미세전류가 피부 표피와 진피, 근육층까지 침투해 세포를 자극하며 피부 그물망처럼 얽혀있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리프팅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1단계에서 5단계까지의 미세전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피부타입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