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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TE 에그 써보니...일본에서 LTE로 영상 스트리밍도 거뜬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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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9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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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스마트폰은 꼭 손에 쥐고 다닌다. 다들 그러하듯 급한 전화를 받아야 하기 때문은 물론 아니다. 소통하고, 정보를 접하고, 그리고 내 일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에 전파되고... 이제는 생활의 일부이다. 내 품에서 스마트폰이 한순간이라도 멀어지는 날이면 어두운 골방에 갇힌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잠시 현실을 벗어나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는 해외여행도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은 구글맵으로 실시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자유여행객들에게 스마트폰은 필수이다.

◇ 이제 일본도 LTE로 무제한 데이터
대개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통신을 이용하기 위해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한다. 일일 단위 혹은 일정 기간 정액제로 무제한 데이터 이용을 할 수 있어 단기간 여행객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필자도 그간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여행에서는 ‘포켓 WiFi' 서비스로 갈아탔다.

‘포켓WiFi'는 국내에서 에그로 통용되는 휴대형 통신 단말기이다. 3G 혹은 4G 통신망을 이용해 여러 대의 디바이스가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이동하면서도 데이터통신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때마침 일본에서 쓸 수 있는 4G(LTE) 서비스가 개통되어 이를 이용했다. 서비스 제공 업체는 와이드모바일(www.widemobile.com)이다.

   
▲ 일본에서 LTE로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포켓WiFi

◇ 동시 10대 연결되는 포켓 단말기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받은 포켓WiFi.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이다. USB충전기와 마이크로USB 케이블이 함께 들어있다.

   
▲ 단말기 본체, 충전기,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단말기는 직사각형의 다소 투박한 외형이다. 하지만 크기는 작아 휴대성은 좋은 편이다. 가방이나 외투 주머니 등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 갤럭시 S3와 크기 비교
   
 

전면에는 전원 버튼과 동작 상태를 알 수 있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무선 연결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WPS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액정 디스플레이에는 배터리 잔량 뿐만 아니라 연결 상태가 표시된다. 무선기기는 동시에 최대 10대까지 가능하다.

   
▲ WPS 기능을 이용, 무선 연결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USB 단자로 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동일한 충전기 및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에그류의 제품은 충전하고 나면 하루 종일 밖에서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사용 시간이 요구된다. 이 제품에는 3560mAh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으며, 배터리 안쪽에는 SIM 카드를 꽂기 위한 슬롯이 보인다.

   
▲ 마이크로USB 케이블로 충전된다.
   
▲ 3560mAh 대용량 배터리가 사용된다.

   
 

객관적이며, 정확한 실측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사용 시간은 완충시킨 상태에서 아침에 들고 나가 저녁까지 쓸 정도로 충분한 편이다. 참고로 제품 사양에는 약 10시간 사용 가능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실상 이정도 배터리 용량이라면 쓰는데 큰 문제는 없으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거나 밖에 있는 시간이 길 경우 보조배터리 하나를 더 챙기면 해결된다.

   
▲ 완충 후 10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나 보조배터리를 이용,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 동영상 스트리밍도 거뜬한 속도
무제한으로 LTE망을 이용, 데이터통신을 즐길 수 있는 포켓WiFi의 속도는 어떨까? 전원을 켜고 부팅이 완료되면 바로 일본 현지의 LTE망에 접속되며, 단말기에는 'LTE' 표시가 나타난다. 만일 LTE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 있다면 자동으로 3G망으로 전환, 접속되기 때문에 LTE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이라 해서 데이터통신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속도만 느려질 뿐이다.(실제 사용해보니 서울과는 달리 LTE가 아닌 3G로 접속되는 지역이 많았다.)

   
▲ 뒤쪽에 접속을 위한 SSID와 패스워드가 기록되어 있다.

제품 뒷면에 있는 보안키를 이용,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을 쓸 수 있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속도. ‘벤치비’ 앱을 이용해 갤럭시 S3에서 측정을 해 보았다.

   
 

위 화면은 도쿄 시내 각 지역에서 속도를 측정한 자료이다. 지역별 편차가 크고, 일부 지역은 LTE가 아닌 3G로 접속된 상태였지만 한국 내에서 쓰는 것과 별반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제법 만족스러운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다운로드의 경우 대개 5~6Mbps가 나오며, 최대 13Mbps까지 측정되는 등 동영상을 실시간 보는데 문제없다. 다만 3G로 접속되는 특정 지역에서는 업로드 속도가 떨어져 다소 답답한 데이터 통신 환경을 보였다.

◇ 일본에 가도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의 데이터 보조 기기로서 뿐만 아니라 활용하기에 따라 포켓WiFi의 이용 범위는 매우 넓어진다. 멋진 여행지에서는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고, 친구들과 한국에 있는 것처럼 카톡으로 수다도 떨 수 있다. 데이터망을 이용한 보이스톡(스카이프 등)과 WiFI망에 물려 쓰는 070 전화기를 이용하면 공짜 혹은 시내통화 요금 수준으로 한국에 있는 지인과 통화도 할 수 있다.

   
▲ 070 전화단말기를 이용, 일본에서도 저렴하게 전화를 쓸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쓸 수 있는 ‘LTE 에그’의 일일 이용 금액은 8천원대이다. 한 푼이 아쉬운 배낭여행족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포켓WiFi는 최대 10대의 기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여러 명이 동행하는 여행에서는 한 대의 포켓WiFi만으로 다수가 동시에 무선데이터통신을 쓸 수 있으므로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굳이 여러 명이 아니더라도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하는 스마트족에게도 제법 유용한 방법이다.

   
▲ 동시에 최대 10대의 단말기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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