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엡손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업 비전 ‘Epson 25’를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엡손은 세이코 엡손 우스이 미노루 사장이 방한한 가운데 설립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링팅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로봇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업 확대를 발표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세상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한 엡손의 의지가 담겨있는 ‘Epson 25’ 비전은 엡손의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을 통해 사람,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시대를 만들고 엡손의 핵심 사업 영역인 프링팅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로봇 분야 등 총 4가지 사업 군에서 모두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고객의 잠재적인 요구를 제품 기획에 반영해 사무 환경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군을 강화하고 일반 소비자와 소호(SOHO) 시장을 위해 현재의 홈프린터, 홈프로젝터 제품군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고 혁신적인 웨어러블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린팅 영역에서는 엡손 기술력의 집약체인 프린터 헤드 ‘마이크로 피에조 기술’을 통해 보다 높은 생산성의 제품을 선보이고, 지구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는 엡손의 독보적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프로젝션 기술을 발전하여 비즈니스와 생활의 모든 무대에서 감동적인 영상을 구현하고 쾌적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속적으로 창조한다. 웨어러블에서는 세이코 엡손이 보유하고 있는 시계의 DNA를 바탕으로 정확한 시간과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개성 넘치는 제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착용 및 사용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엡손이 갖고 있는 효율성과 정밀성, 콤팩트 기술에 센싱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핵심 기술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로봇이 사람을 돕는 미래를 실현한다. 이에 따라 엡손은 2025년에 1조 7천억엔 매출과 2천억엔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엡손 시부사와 야스오 사장은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사랑은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객은 물론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애써준 엡손의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여러분 덕분에 한국엡손이 창업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세상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엡손은 20주년 행사장에서 엡손의 핵심 사업 부문인 프링팅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로봇 분야 등 총 4가지 영역에 대한 주요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시된 주요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