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지난 달 29일 경영방침 발표회를 통해 가정용 로봇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가 로봇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2006년 AIBO 생산을 중단한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AIBO는 25만엔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20분 만에 매진이 됐으며, 17년이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다.

소니의 이번 발표로 어떤 로봇이 등장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니가 올해 5월 출자한 미국의 벤처기업 Cogitai의 인공지능(AI)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공지능과 로봇의 결합은 소니가 최첨단 기술 회사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며, 10월 출시 예정인 PSVR의 뜨거운 반응 등 최근의 행보로 봤을 때 소니가 다시 부활하는 것은 아닐까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 이미지 출처 : www.sony-ai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