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인 시냅틱스(Synaptics Inc.)는 밸리디티 센서(Validity Sensors, Inc.)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밸리디티 센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에 생체인식 및 지문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업체다. 금번 인수로 시냅틱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체인식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시장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더욱 사용이 편리한 스마트 기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현하게 되었다.

기기 제조업체가 제품 차별화 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자가 편리한 사용과 보안 강화를 함께 요구하면서, 생체인식 및 지문 센싱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냅틱스는 밸리디티의 인수로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지문 센싱 기능으로 보유 기술을 다각화 함으로써 터치 기반 기술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시냅틱스의 회장 겸 CEO인 릭 버그만(Rick Bergman)은 “생체인식 기술은 터치 기반 솔루션을 보완하고, 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냅틱스는 오랫동안 생체인식에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세계적인 기술을 지닌 밸리디티 팀을 시냅틱스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금번 인수는 시냅틱스에게 커다란 진전을 의미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 가장 광범위한 첨단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는 시냅틱스의 약속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밸리디티의 CEO인 롭 백스터(Rob Baxter)는 “금번 인수로 모든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 고유의 생체 ID(Natural ID)를 부여하고자 하는 밸리디티의 비전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휴먼 인터페이스를 소유하고자 하는 시냅틱스가 밸리디티의 직원, 주주, 기술에서 기회를 발견하면서 양사 간의 결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금번 인수로 세계적 수준의 밸리디티 생체인식 엔지니어링 팀이 시스템 레벨의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을 갖춘 시냅틱스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밸리디티는 전세계 유명 소비자 기기 제조업체에 지문 센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체 ID 인증 분야 선도 업체다. 밸리디티의 인증 솔루션은 안전하고, 고성능에 비용효율성까지 갖췄으며 고주파 RF 이미징 기술로 손가락의 라이브 레이어(live layer)에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 시냅틱스는 내추럴 ID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결제 거래부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기기 보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생체인식 센싱의 폭발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냅틱스는 인수 완료 시점에 주식과 현금으로 약 9,25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며, 추가로 수 년에 걸쳐 최대 총 2억 5,500만 달러까지 성과 지급금을 지불할 수 있다. 150만 주에서 230만 주 정도는 주식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밸리디티 인수는 관례적인 계약 청산조건과 규제 검토에 따라 이번 분기 내에 마무리될 것이며 추가적인 상세 정보는 2013년 10월7일 8-K양식으로 제출된 시냅틱스 임시 보고서(Synaptic Current Rep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냅틱스는 회계연도 2014년 1분기 매출이 2억 2,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2억 1,000만~2억2,500만 범위의 예상 전망치(guidance)의 중간 이상이다. 또한, 1사분기 동안 시냅틱스는 보통주 120만 주 이상 또는 발행 주식의 3.5% 이상을 환매했고, 기존에 승인 받은 금액으로 1억 1,0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