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NetApp)은 IDC가 최근 발표한 '2016년 1분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추적 조사'에서, 올해 1분기 올플래시 부문 매출 1억8,110만 달러(약 2,124억 원)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넷앱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올플래시 매출 성장률 238.2%를 기록해 업계 평균인 87.4%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넷앱은 매출 기준 올플래시 시장 점유율 22.8%을 점해, 퓨어스토리지, HPE, IBM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넷앱의 2015년 4분기 올플래시 시장 점유율: 4위)

넷앱은 올해 4분기까지 올플래시 매출 7억 달러(약 8,210억 원) 이상, 8분기 연속 올플래시FAS(AFF) 제품군의 3자리수 성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백스트란 넷앱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플래시는 이미 엔터프라이즈 IT의 기대수준과 경제성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으며, 넷앱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올플래시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이다"며 "넷앱은 기업이 기존 IT 인프라 또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도 올플래시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아무런 문제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기술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앱은 올해 5월 8억7천만 달러에 올플래시 업체인 솔리드파이어를 인수 완료했다. 솔리드파이어 올플래시 솔루션은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사용량만큼 시스템 자원 규모를 모듈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재, 넷앱은 올플래시 FAS(AFF), EF시리즈, 솔리드파이어 등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