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사진을 바로 스캔하고 저장할 수 있는 앨범 스캐너가 출시된다. 日 PFU사는 아이폰에 장착해 앨범 사진을 스캔할 수 있는 ‘Omoidori PD-AS01’을 6월 하순경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Omoidori PD-AS01’을 장착한 후 스캔하고자 하는 대상의 사진 위에 올려 놓으면 스캔이 되며, 좌우에서 교대로 LED 플래시가 나와 한장씩 촬영하고, 반사된 부분을 제거한 후 1장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방식이다. 외부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빛 반사가 발생되지 않는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큰 사진의 경우 분할 스캔해 합성할 수 있으며, 사진 크기에 따라 자동 자르기, 얼굴 방향 보정, 적목 보정 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사진에 찍힌 날짜를 인식하고, 시간 순으로 정렬이 가능하다. 또한 스캔한 사진은 쉽게 포토북이나 인화 등 출력 주문이 가능하며, 이메일이나 SNS, 클라우드 등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폰 6s/6/SE/5s/5 등의 기종에 대응되지만 아이폰 6s/6를 제외한 나머지 기종은 어댑터를 이용해야 한다.

접었을 경우 112x152x32mm이며, AAA 배터리 2개가 사용된다. 가격은 세금 포함 1만2800엔.

PFU측은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앨범을 더 가까이 두고 싶어서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제품화까지 약 10년이 걸렸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