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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PC, 객관적인 벤치마크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SYSMark 2014, 글로벌 기업용PC 시장에서 참고 자료로 인기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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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8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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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을 비롯해 기업 시장이 PC 업계에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PC 시장이 장기화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꾸준한 수량을 보장하는 특수 시장은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인 셈이다.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국가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나라장터를 비롯해 국내의 크고 작은 PC 쇼핑몰에서도 B2B 시장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하고 기업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물론 가격 경쟁이 심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보다는 마진이 적을 수 있으나, 한 번 납품되면 그 수량이 많게는 천 개 단위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라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일부 업체는 기업 시장에 적합한 사양의 제품을 따로 내놓는가 하면,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설계를 변경해 납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시장에 진출하는 일이 말처럼 녹록지 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경쟁이 치열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뛰어난 성능에 극한의 안정성과 내구성, 여기에 방열이나 정숙함과 같은 환경적인 능력까지 두루 갖춰야 하는 등 요구 조건도 상당히 까다롭다. 때문에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쳐다 보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이는 완제품뿐만 아니라 PC 부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기업 혹은 공공 기관에서 PC를 구매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우선은 사용 용도와 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다. 담당자들은 한정된 가격에서 PC를 구매해야 하니 용도에 따른 가장 합리적인 사양을 고려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벼운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 등을 주로 하는 일반 사무용PC라면 보급형 프로세서와 내장 그래픽 혹은 저가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사양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을 위주로 찾게 된다.

반면 그래픽 작업을 주로하는 전문 직종 관계자 혹은 영상 편집이 위주인 그룹이라면 최소한 인텔 코어 i5 이상의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970 이상의 그래픽카드, 16GB 이상의 RAM이 탑재된 고가의 PC를 찾게 될 것이다. 빠른 처리 속도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이러한 기업용 PC를 구매 혹은 판매하는데 있어 객관적인 지표가 없다는 것이다. 즉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담당자들이 해당 PC의 성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양만 보고 구매를 해야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물론 평소 PC에 관심이 많고, 여러 사양의 제품을 접해 본 사람이라면 사양만으로도 대강의 성능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접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특정 부품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것들이고, 테스트 항목 또한 실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들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아 기업용으로써의 객관성을 담보하기가 힘들다. 그렇기에 누구나 인정할 만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요즘 업계 전반에 걸쳐 객관적인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구매의 지표가 되는 것을 떠나 올바른 선택을 통해 PC의 구매 자금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는 의견이 많다.

   
 
PC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그래픽 성능 측정에 가장 많이 쓰이는 3D MARK와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측정을 위한 PC MARK, 이미지 렌더링을 통해 컴퓨팅 성능을 알아보는 씨네벤치(Cinebench), 주요 부품을 다양한 항목에 걸쳐 테스트 하는 산드라(sandra)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개인이 쓰기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기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완전한 객관성을 담보하기도 어렵거니와 기업에서 쓰는 일반적인 프로그램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벤치마킹 컨소시엄 BAPCo가 개발한 시스마크(SYSMark) 2014가 기업용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시스마크 2014는 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업무용 프로그램 및 실생활에도 쓰이는 미디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특정 부품의 성능을 주로 측정하는 상당수의 벤치마크 프로그램과는 차이를 보인다.

일례로 실제 공공 기관이나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이나 어도비(포토샵, 프리미어등)의 프로그램을 코드로 성능을 알아보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MS 오피스는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피스라는 점에서 데이터 결과에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다.

   
 
내로라 하는 제조사들이 개발에 참여했고, 직접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믿음을 더하는 대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HP, 델, 도시바, 레노버, 에이서, 웨스턴디지털, 히타치, 인텔 등 PC 시장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시스마크 2014는 현재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정부와 기업의 PC 성능을 측정하는데 쓰이고 있으며, 채택 비중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BAPco 측에 따르면 시스마크 2014를 정부 입찰에 참고용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국가는 독일,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호주 등 무려 50여 개국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은 시스마크 2014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연방정보기술 미디어협회는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일반 환경에 근접해야 하며, 개발 과정이 독립적이고 투명한 프로그램이 시스마크 2014라고 명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정부 역시 PC 혹은 노트북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시스마크의 벤치마크 결과 값을 넘겨야 한다고 전했으며, 미국 에너지 스타 역시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일랜드 정부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를 조달하는데 있어 시스마크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고, 이탈리아와 폴란드 등지에서도 이를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시스마크는 현재 여러 국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현존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기업 고객에게 가장 객관적인 툴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해외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만큼 많은 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고려를 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시장의 규모가 거대한 만큼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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