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예능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집방’이 점점 화제를 더해가고 있다. 아직 쿡방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하지만 ‘온라인 집들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뜨거운 집방 열풍에 힘입어 가전 업계에서도 디자인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 손으로 직접 꾸민 인테리어로 ‘방스타그램’에 동참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집 공간별 어울리는 디자인 가전을 소개한다.

주방 – 컬러풀한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디자인, 필립스 생생제면기
최근 인테리어는 심플한 디자인과 화이트 컬러가 대세다. 이는 단순 벽지나 가구뿐 아니라 가전 제품에도 적용된다. 주방의 경우, 컬러풀한 식재료와 함께 두었을 때 고급스러움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가전이 인기다.

필립스 생생제면기는 힘들게 반죽할 필요 없이 밀가루와 물, 계란 등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10분 안에 300g (2-3인분)의 면을 만들 수 있는 제품. 혁신적인 기능뿐 아니라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16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감각적인 디자인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소면, 파스타와 자장면을 위한 중면, 칼국수면, 만두피용 등 4가지 제면틀로 원하는 다양한 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재료에 따라 일반면, 메밀면, 파스타 등을 만들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허브∙시금치∙당근 등 채소즙을 곁들이면 더욱 건강하고 다양한 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면틀 등 모든 구성품을 제품 아래쪽 서랍에 보관할 수 있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주방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

거실 – 어떤 가전, 가구와도 어울리는 디자인, 삼성 세리프 TV
거실은 여러 생활가전과 가구가 함께 모여 있는 공간이므로 가전을 선택할 때는 주변 공간을 함께 염두 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TV처럼 공간의 중심이 되는 가전은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 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삼성 세리프 TV는 프랑스의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인 로난 & 부훌렉 형제와 함께 만든 제품으로 옆모습이 알파벳 대문자 'I'처럼 생겼다. 글자의 여백과 위치를 조절해 조화를 이뤄내는 타이포그래피처럼, 주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어디에 설치하든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로 집안 어디에나 설치 할 수 있으며, 밝은 색깔의 테두리는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이 제품에 적용된 UI는 TV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의 기능을 보여준다. 기존 스마트TV 서비스 외에 시계, 스피커, 포토 기능도 활용할 수 있으며 보고 있던 화면을 완전히 끄지 않고서도 다른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튼모드’를 적용했다.

침실 – 휴식을 위한 은은한 색상이 포인트,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침실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완벽한 휴식을 위한 안락한 디자인이다. 복잡한 디자인의 가구와 가전은 안정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침실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공기청정기도 365일 필요한 필수 가전이 되면서 디자인에 신경 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LG 전자가 최근 출시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원형의 팬을 형상화한 라운드 디자인으로 기존의 공기청정기 디자인과 차별화했다. 에메랄드블루 색상과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집 안 어느 공간에 두어도 조화롭다. 또한 이 제품에 탑재된 PM1.0센서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초 미세먼지는 물론 극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숫자로 보여준다. PM1.0센서가 감지한 공기 오염도에 따라 풍량을 조절해주는 자동운전 기능도 편리하다. 제품 상단에는 오염도에 따라 4단계로 변하는 청정표시등이 설치되어 있어 LED 컬러 무드 등으로 활용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