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탭
기획
아름다운 선행, 각계각층이 동참한 갤럭시코리아의 기부갤럭시코리아, 4개월 간 조립PC 30대 기증, 뜻깊은 행사에 너도나도 동참
홍진욱 기자  |  honga@newstap.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3.24  18:53: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기 불황 탓에 갈수록 줄어드는 온정의 손길

얼마 전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보육 시설 및 불우 학우들을 대상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가 PC를 꼽았다고 한다. PC를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거나 웹서핑 혹은 가벼운 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사양이 낮거나 워낙 오래된 PC를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현재 보육 시설에 비치된 데스크톱PC 중 적지 않은 수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4~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IT 업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 형식으로 PC를 증정하는 소식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으나, 그 사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참여 업체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보육 시설이나 복지관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PC의 대부분이 5년 이상 지난 오래된 것들이고, 부팅만 겨우 되는 수준이다 보니 학생들의 공부는 물론 선생님들의 업무에도 지장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PC는 둘째치고 기부금마저도 갈수록 줄어드는 터라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태어나자 마자 부모로 부터 버려지는 아이들, 학대와 방임으로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시설과 아이를 돌볼 선생님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시설들도 이처럼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부왕 갤럭시코리아, 이번에도 조립PC 10대 '통큰 기부'

하지만 최근 용산에 위치한 한 PC업체의 따뜻한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이 그리 각박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간 '통큰 기부'로 많은 유저들의 칭찬을 받았던 갤럭시코리아가 이번에도 무려 10대의 조립PC를 아동양육시설에 무상 기증한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갤럭시코리아의 총판 관계자 그리고 전속 모델인 주다하를 비롯해 박하, 이가나, 이규리, 한민지 등 국내 최정상 레이싱 모델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PC 기부에는 국내 최정상 레이싱 모델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일전에 게재된 '기부에 앞장서는 갤럭시코리아, 75명의 천사들에게 '통큰 기부' 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갤럭시코리아는 꾸준한 선행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 용산구에 위치한 영락보린원에 10대의 PC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보조배터리와 떡국 등 다양한 품목을 기부했고, 지난 1월에는 현직 IT 기자들이 조립한 최신 PC 10대를 인천의 한 장애복지 시설에 전달하는 등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사실상 대기업조차 하기 힘든 통큰 기부라는 점에서 유저는 물론 업계에서도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명 PC 커뮤니티인 ITCM은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의 전액을 갤럭시코리아에 전달하는가 하면, 용산의 PC 유통사들 또한 크고 작은 기부를 통해 기부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7일 용산에 위치한 폴링인커피에는 갤럭시코리아의 뜻을 모으고자 하는 10명의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힘을 실었다. 갤럭시코리아의 총판 관계자 5명과 앞서 소개한 주다하, 박하, 이가나, 이규리, 한민지 등 레이싱 모델 5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준비된 부품으로 PC를 조립하고, 용산구 후암동의 아동복지센터인 혜심원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선행에 동참했다.

   
 
특히 5명의 레이싱 모델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기부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은 최근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 날도 일부는 중국서 귀국하자마자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주위를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레이싱 모델 주다하씨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준 갤럭시코리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실 바쁜 스케줄에 정신 없이 살다보니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기쁨이 크고 작은 도움이 이웃들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유저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당 PC에는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갤럭시 GTX750 Ti, 갤럭시 파워서플라이와 500GB HDD 등이 탑재됐고, 갤럭시코리아에서 사실상 평생 무상 보증을 해주고 있다. 고사양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이 학업과 간단한 게임을 병행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케빈 푼(Kevin Poon) 갤럭시 본사 사장도 참여했다. 사실 많은 기사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도 익숙한 케빈 사장은 갤럭시코리아의 기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 역시 순수하게 기부 행사를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그만큼 이웃을 돕는데 관심이 많다.

케빈 푼(Kevin Poon) 갤럭시 사장은 "앞으로 매달 보육 시설을 포함,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처음 시작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갤럭시코리아만의 기부였으나, 취지가 알려지고 난 후 여기저기서 동참하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라며, "갤럭시코리아는 지난 해 한국 소비자들의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어려운 시기에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이러한 넘치는 사랑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눴을 때 그 의미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파는 회사'보다는 '좋은 일에 앞장서는 회사'로 기억에 남고 싶은게 작은 소망이다"고 말했다.

도움의 손길 절실한 혜심원

용산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용산구 후암동 435-2)은 현재 60여 명의 천사들이 기거하는 시설로 3살 이하의 영아가 약 10여 명, 7세 이하 어린이들이 10여 명 가량 있고, 초등학생 및 중고등 학생의 수도 여느 보육 시설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은 정부 지원 및 일반인들의 후원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큰 편이 아니라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기부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처럼 기부금이 많지 않은 시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선생님의 수가 많이 모자라고, 이들을 위한 처우 개선이 어렵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10명의 3세 이하 영아들을 돌보는 선생님이 2명 있지만, 교대 근무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명의 선생님이 10명의 아이들을 1년 내내 돌보게 된다.

한 명의 엄마가 열 명의 자식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분유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매우 벅찬 일이기에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 곳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 발달 속도가 일반 아이들에 비해 매우 느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

   
▲ 케빈 푼 갤럭시코리아 사장(우)이 권필한 혜심원 원장(좌)에게 기부금을 전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에 대한 급여나 복지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 보니 오래 일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새로운 선생님이 오는 것이 영아들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바뀌는 것이기에 혼란스럽기도 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경우도 넉넉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또래 친구들이 입고 있는 메이커 옷은 물론 스마트 폰을 구입하기도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한참 감수성이 예민할 나이라 '남과 다르다'는 사실에 상처를 입는 일도 많아 보육원에서도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또한 보육시설에 거주하던 학생들이 대학을 입학해도 법적으로 입학금이 300만원까지만 지원되고, 추가 비용은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당연히 아르바이트에 의존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기대했던 성적을 내기가 어려워 악순환이 반복되기 마련이다.

권필한 혜심원 원장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경기가 어렵다 보니 이전보다 도움의 손길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코리아의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설립 이후로 새 PC를 10대나 기증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아이들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홍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K7 Computing, K7 Ultimate Security Infiniti Edition 출시
2
RTX 30 시리즈의 합리적 선택 ‘GIGABYTE G7 KC’ 게이밍 노트북
3
제이투엠,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비용 지원사업 추진
4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정석 '이엠텍 지포스 RTX 3060 STORM X Dual OC'
5
전 세계 160개국에 진출한 ‘포에버 알로에 베라 겔’ 국내 첫 선 NS홈쇼핑 라이브 런칭쇼 출시
6
퓨어스토리지, 새로운 퓨리티 소프트웨어 및 3세대 플래시어레이//C 출시하며 업계 리더십 강화 나선다
7
지원아이앤씨, 안드로이드 9.0 OS 품은 제로베젤 디자인 50형 UHD TV 1천 대 판매 기념 할인 판매
8
조텍 ‘ZOTAC CUP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 리그’ 진행
9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CBT 일정 공개
10
유니씨앤씨,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JBL PULSE4 럭키투데이 이벤트 진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34길 10 영남빌딩 5층 504호  |  대표전화 : 070-7527-041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자00408  |  등록년월일 : 2013년 4월 15일
발행인 : (주)이노엠앤엠 이준문  |  편집인 : 이준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문
Copyright © 2013 뉴스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