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를 알리는 ‘베인글로리’의 한국 공식 리그인 ‘Vainglory League Korea’(이하 VGL 코리아)의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트위치는 슈퍼이블 메가코프와 함께 진행하는 모바일 AOS게임 ‘베인글로리’의 한국 공식 리그 ‘VGL코리아’의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VGL 코리아’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는 지난 달 20일부터 5주 동안 주말(토,일)에 열리는 모든 경기를 스트리밍 채널(http://www.twitch.tv/vaingloryleaguekr)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된 4팀은 ‘PHOBIA’(1회차 1위), ‘ACE 2PT’(2회차 1위), ‘Hack’(3회차 1위), ‘Raid’(4회차 1위) 등으로 최종 우승 팀은 상금 1,000 만원과 OGN VIPL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행을 결정지은 ‘PHOBIA’는 ‘VWI’, ‘VIPL’ 등 다양한 ‘베인글로리’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으며, 구성원 교체 없이 핵심 멤버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1회차에서 ‘PHOBIA’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배했던 ‘ACE 2PT’는 심기일전 끝에 2회차에서 게임 운영력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VGL 코리아를 앞두고 팀을 재결성한 ‘Hack’은 세 번의 도전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해 티켓을 따냈다. 1회차, 2회차에서 우승에 실패했던 ‘Hack’은 특히 2회차 혼돈의 A조에서 수많은 재경기를 펼치며 수준 높은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Raid’는 지난 VIPL 시즌1 본선에 오른 경험이 있고, 많은 대회에 참가했던 로밍 플레이어 ‘Suri’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경기 전 현장에서 대진표가 추첨되며, 4강부터 3위 결정전까지의 경기가 진행된다.

끝으로 27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5전 3선승 방식으로 펼쳐지고, 결승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VIPL에 출전하게 되는 우승, 준우승팀의 출전 소감과 포부를 들어볼 수 있는 토크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VGL 코리아 스프링 정규 토너먼트는 국내 ‘베인글로리’ 팬들 사이에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국내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트위치 코리아 안영훈 매니저는 “한 달에 걸쳐 진행된 VGL 코리아의 첫 시즌이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감동과 환희를 전달하며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플레이오프에 오른 4개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니 베인글로리 유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베인글로리’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vainglorykr)에서는 대회의 진행 상황 및 결과, 다양한 이벤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VGL 코리아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및 일본 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토너먼트 VIPL(Vainglory International Premier League)의 한국 예선전 성격을 갖고 있으며, 모든 경기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