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NASDAQ: STX)는 2013년 3월 29일로 마감된 201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씨게이트는 3분기 동안 약 3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6.9%의 이익률과 4억 1천 6백만 달러(주당 1.1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정 항목에 관한 충당금 등을 제외한 비 GAAP 기준을 적용할 경우, 분기 총 이익률은 27.6%이며 순이익은 4억 6천 4백만 달러(주당 1.26달러)다.

지난 3분기 씨게이트의 현금 흐름(cash flow) 창출액은 6억 7천 8백만 달러에 달하며, 자사주 3백만주 매입에 1억2백만 달러를 사용하고 장기 채무 조기 상환에는 3억 7천 9백만 달러를 사용했다. 또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지난 9개월 동안 현금 흐름의 75%를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상환했다. 해당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 현금등가물, 특정현금, 단기투자 등의 총액은 약 20억 달러다.

씨게이트의 회장, 이사회 의장 겸 CEO인 스티브 루조 (Steve Luczo)는 “이번 분기 실적은 씨게이트의 강력한 사업 실행 능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하며 “클라우드, 모바일, 오픈소스 컴퓨팅 등의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개인 및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앞선 스토리지 기술 포트폴리오를 갖춘 씨게이트에게 엄청난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스토리지 기술 혁신에서의 리더십 강화,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GAAP 및 비 GAAP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별도 첨부된 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씨게이트는 이번 실적 발표에 관한 추가 자료도 함께 발행했으며 해당 내용은 seagate.com의 투자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씨게이트 이사회는 주당 0.38달러의 인상된 현금 배당을 승인했으며, 이는 2013년 5월 29일부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분기별 배당금은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집행될 예정이며 씨게이트의 재무 상황, 운영 결과, 운용 가능 현금, 현금 유동량, 필요 자본 등 이사회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요소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