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SNS 영상통화 방식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하우두’(HOWDO) 앱이 화제다. 일상 정보교환을 통한 인맥 구축은 물론 취업, 교육, 전문 상담 등의 영역에서도 생산적인 만남의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심분야에 대한 실시간 멘토링을 하우두(HOWDO)로 해결
대학입시연기에 관심이 많은 김혜원양(18) 아이디hxxwxx은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J연기학원 원장 서정준씨(39) 아이디joensai와 하우두를 통해 입시상담을 받았다. 기본적인 입시정보에서 간단한 발성과 호흡법등을 10여 분간 코칭 받는데 정양이 사용한 금액은 6000원(HOW)정도, 웹사이트를 뒤지는 노력과 발품을 팔며 학원을 다니는 교통비등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할 만한 금액이라고, 학원 등록 전 기초적인 강습도 받아보고 학원 커리큘럼에 대해 미리 듣고 판단할 수 있어서 학교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고 한다.

취업준비로 시작한 하우두(HOWDO)가 한국어 도우미로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하우두를 사용하던 취업준비생 수민씨(25) 아이디~ming은 뜻밖에 유저를 만났다. 한국으로 유학 온 러시아학생 musajonov씨 아이디fer~ . 이들은 기본 통화료인 분당 95HOW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양국 간 문화 소개등 다양한 일상의 소재들을 가지고 하루 한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인 musajonov씨는 한국어 학당을 다니면서 배운 내용을 일상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하우두를 통하여 얻게 되었고, 수민씨는 이를 통해 얻게 된 HOW를 현금으로 인출하여 학교 친구들과 치맥을 즐기는 기쁨도 만끽했다고 한다.

내가 가진 재능이 돈이 된다
평소 하우두 앱을 즐겨 사용하는 미대생인 윤정씨(23)(아이디:rull~)는 직접 그린 캐리커쳐들을 페이지에 업로드해오다가 몇 번 대화를 나누던 유저를 통해 캐리커쳐를 그려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윤정씨가 선물 받은 금액은 10,000원HOW, 아직 학생이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하우두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내가 가진 재능’에 대한 뿌듯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메타플레저의 김도건 마케팅디렉터는 “하우두(HOW)에서 나눌 수 있는 정보가 그렇게 대단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만남 속 농담과 웃음거리의 소재부터 맛집, 여행, 패션등 소소한 지식까지 그 값을 스스로 매기고 교환할 수 있다. 단지 당신이 경험한 연애담이나 인생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2월 초,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하우두(HOWDO)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지금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