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소파에 앉아 조심스레 CD를 넣고 볼륨을 올리는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 스트리밍 서비스로 간편하게 음악을 듣는 요즘은 ‘이어폰’의 역할이 매우 크다.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방해 받지 않고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과 이어폰은 서로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으며, 어떤 이어폰을 쓰느냐에 따라 느끼는 감동도 달라진다. 특히 요즘은 드라마, 영화, 게임도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아 이어폰의 음질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브리츠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브리츠 P270’은 음질에 대한 고집과 디자인에 대한 기술력을 작은 이어폰 하나에 응축시킨 제품으로, 고가 이어폰 못지 않은 스타일리시함을 갖췄고,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저음부를 강조함으로써 음악은 물론이고 게임에서도 현실감 살린 사운드로 감동을 더해준다. 전화통화를 위한 마이크를 달아 스마트폰과 최적의 궁합을 나타내며, 꼬임방지 케이블을 적용하고, 귀에서 잘 빠지지 않고 착용이 편한 커널 타입을 써 편의성까지 갖췄다.

▲ 브리츠 P270 이어폰

모델명	브리츠 P270 이어폰
타입	Encloesd, moving coil
드라이버 유닛	10mm
임피던스	32 ohm
재생 주파수	20Hz ~ 20KHz
콘트롤	리모컨 및 마이크 내장(스마트폰 통화 가능)
Sound Pressure Level	100dB
케이블 길이	1.3미터
커넥터 타입	3.5mm 스테레오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인터넷 최저가	3만원대 초반

패션 액세서리로서 손색없는 세련된 디자인
이어폰은 귀에 꽂아 듣는 단순한 기능의 제품이지만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 헤드폰과 함께 이어폰도 하나의 패션 액세서리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은 눈에 띄는 디자인,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브리츠 P270’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감각적 디자인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전형적인 Y자형 이어폰이다.

하우징은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다.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귀에 꽂았을 때 바깥으로 노출되는 부분에는 세밀한 패턴을, 케이블 연결부에는 라인을 넣어 변화를 줬다.

▲ 메탈릭 골드의 외형. 도장 상태가 매우 뛰어나 고급스럽다.

▲ 쿨 블랙의 외형. 밋밋함을 극복하기 위해 곳곳에 변화를 줬다. 귀에 꽂을 경우 패션 액세서리로서 가치를 발휘한다.

색은 모두 세 가지가 있다. 메탈릭 골드, 메탈릭 실버, 그리고 쿨 블랙이다. 표면을 모두 무광으로 처리해 메탈 재질의 독특한 광택이 우아함을 더해주며,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을 살려냄으로써 정장이나 캐주얼, 스포츠웨어 등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물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연령층에게 적합한 스타일을 제공한다.

▲ 좌측부터 쿨 블랙, 메탈릭 골드, 메탈릭 실버 (이미지 = 브리츠)

부드러운 실리콘 팁으로 착용감 우수한 커널 타입
요즘 선호도가 높은 커널 타입을 사용했다. 귀 안쪽(바깥귀길)에 밀착, 고정되며,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빠지지 않고, 외부 소리를 차단해 몰입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브리츠 P270’은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을 사용해 귀 안쪽에 부드럽게 고정되며, 밀착감도 우수하다. 바깥 소리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차단해 더욱 몰입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대/중/소 등 세 가지 크기의 이어팁이 함께 제공되므로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 귀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맞춰 쓸 수 있는 실리콘 이어팁이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메탈릭 골드와 메탈릭 실버는 케이블 색에 맞춰 화이트 색깔로 제공된다.

▲ 쿨 블랙은 케이블 색에 맞춰 까만 실리콘 이어팁이 제공된다.

고감도 마이크와 컨트롤러 탑재… 전화통화도 가능
이어폰을 주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듣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전화 통화 및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케이블 중간에는 버튼 및 마이크를 달았다. 클릭감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버튼을 한번 누르면 음악이 재생되거나 일시정지되며,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다음 트랙 이동, 세 번 누르면 이전 트랙으로 이동하므로 음악을 듣다가 스마트폰을 꺼내 들 필요가 없다.

▲ 케이블 중간에 연결된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전화 수신은 물론이고, 음악 재생 등 제어가 가능하다.

전화가 걸려 올 때에는 버튼을 눌러 바로 이어폰으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버튼 반대쪽에는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해 내 음성이 상대방에게 또렷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작업을 하거나 운동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등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에도 이어폰을 귀에 꽂은 상태에서 전화 통화가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 버튼 뒤쪽에는 고감도 마이크가 있다.

케이블은 TPE 재질을 사용했다. 고무보다 단단하지만 플라스틱보다는 말랑거리고 부드러운 TPE는 내구성이 우수하며, 복원력과 충격 흡수도 뛰어나 단선과 줄 꼬임(엉킴)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오디오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3.5mm 플러그는 금도금 처리했다. 노이즈를 최소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사운드를 재생한다.

▲ 케이블은 TPE 재질을 사용했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줄 꼬임이 적다.

▲ 3.5mm 타입이며, 4극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쓸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특별한 액세서리인 ‘케이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폰마다 플러그의 극성이 다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도록 한 브리츠의 배려이다.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 LG전자, 팬택, 모토로라 등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라면 그대로 써도 괜찮지만 노키아, 소니, 레노버, ZTE 등의 일부 스마트폰은 케이블 어댑터를 연결해야 음악 제어와 전화 수신을 위한 버튼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폰마다 플러그 극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케이블 어댑터가 함께 제공된다. 쿨 메탈에는 블랙이, 메탈릭 골드와 메탈릭 실버에는 화이트가 제공된다.

살아있는 중저음… 모바일 게임에서 현실감 높여
유닛은 기존보다 큰 10mm 초고밀도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했다. 브리츠의 사운드 엔지니어에 의해 조율된 유닛은 단순히 큰 울림의 소리가 아닌, 더욱 밀도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냄으로써 현장의 음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어 어떤 장르의 음악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는 편이다. 중저음은 단단하게 잡아주며, 보컬 역시 묻히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는 흐트러짐 없이 재생하고, 베이스 역시 노래 전반을 이끌며 무게감 있게 잘 잡아준다.

▲ 안쪽에 10mm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다.

▲ P270 구조 (이미지 = 브리츠)

특히 모바일 게임에서 이어폰의 위력은 더욱 높게 느껴진다. 저음이 다소 강조되는 특성이 있어 게임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끌고 나간다. 좌우 분리가 확실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주변을 에워싸는 입체 음향을 들려준다. 고음부와 저음부 가리지 않고 정확하게 재생하며, 숨 쉬는 듯 작은 소리도 명확하게 잡아내는 편이다. 베이스 사운드는 깊고 풍부하지만 맑은 느낌도 들어 소리가 청명하다.

▲ 저음 표현력이 우수해 모바일 게임에서 현실감을 키워준다.

플라스틱 재질의 하우징을 쓰는 일반 이어폰과는 달리 이 제품은 금속(알루미늄)을 사용함으로써 유닛에서 만들어진 소리가 손실 없이 전달된다. 특히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하여 고해상력의 중고음을 재생한다.

▲ 알루미늄 재질의 하우징을 사용해 음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준다.

시각을 통한 자극 못지 않게 청각도 콘텐츠의 흥미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에 가까운 소리는 현실감을 높여 보고 있는 콘텐츠에 푹 빠지게끔 한다. ‘브리츠 P270’ 이어폰’은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알루미늄 하우징과 10mm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인 제품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전음역대에 걸친 균형 잡힌 소리를 바탕으로 저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냄으로써 음악은 물론이고 모바일 게임을 즐길 때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영화 등 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에도 몰입감을 높여준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면, 그리고 콘텐츠에 더욱 깊게 빠져들고 싶다면 작은 이어폰 하나로 큰 변화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