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에어비엔비 등 최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공유경제’다.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공유경제 기업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책, 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경제를 만들어가는 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김규항(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최예준(엑투스협동조합 이사장) 등의 연사가 나서 공유경제의 본질인 협력과 신뢰를 탐색한다.

양천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 경제의 핵심트렌드인 공유경제를 마을과 주민 눈높이에서 접근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1부 행사는 김규항, 최예준 등이 나서 각각 교육과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강연을 한다. 2부 행사는 책을 공유하는 국민도서관 책꽂이 장웅 대표를 비롯해, 주차장 공유플랫폼 모두의주차장 강수남 대표, 사무실 및 숙박 공유서비스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 그리고 공간과 태양광발전을 공유하는 퍼즐 윤태환 대표가 공유경제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행사장에선 본 행사 외에도 최신 IT 기기인 세그웨이, 오큘러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 부모와 함께 오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행사를 주관한 두박스(dobox.org 대표 원영오)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쉽게 공유하거나 판매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두박스 원영오 대표는 "평소 공유사업을 하며 주민들이 공유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걸 보고 안타까웠다" 며 "공유경제는 오래 전부터 우리가 해오던 이웃과의 나눔이 본질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유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일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VR 컨텐츠 플랫폼 기업인 GOVR에서 촬영을 후원, 행사 전체가 360도 영상으로 촬영된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추후 GOVR 안드로이드앱과 유튜브 등을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컨텐츠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두박스 홈페이지(dobox.org) 또는 전화(070-7312-7171)에서 문의 및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