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멀티-스크린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인 유쿠 투더우 (Youku Tudou, Inc. NYSE: YOKU)와 영국계 글로벌 네이티브 인-비디오 광고 전문기업인 미리애드(Mirriad Advertising Ltd)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 광고 시장에서 장기간 독점적 협력 관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쿠 투더우는 중국의 프리미엄 컨텐트 시장에서 미리애드의 세계적인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반의 임베디드 브랜드 광고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은 소비재 브랜드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에 하나로, 201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도시 인구의 75%가 중산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쿠 투더우는 미리애드의 특허 기술 통해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생태계 내에서 컨텐트와 브랜드를 통합하는 광고 기법을 통해 광범위한 신규 프리미엄 광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리애드의 특허 기술인 NIVA (native in-video advertising)는 광고주들이 자사의 브랜드 로고, 제품, 영상 등을 비디오 컨텐트에 삽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쿠 투더우는 미리애드의 솔루션을 컨텐트 소유주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브랜드와의 통합적인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편집권한을 제공해 즉각적으로 대규모의 새로운 프리미엄 광고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유쿠 투더우의 COO인 에드워드 수 (Edward Su)는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최첨단의 혁신적인 광고 업체와 독점적인 협력 관계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미리애드와 같은 시장 리더들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컨텐트에 직접적으로 디지털 광고를 할 수 있는 더 다양한 방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광고주와 컨텐트 소유주들 또한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더욱 연관성 높은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미리애드 CEO인 마크 팝키위즈 (Mark Popkiewicz)는 “유쿠 투더우와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우리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계약은 단지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을 넘어, 광고주들이 NIVA 기술의 혜택을 전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 중의 하나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며, 또한 좋은 글로벌 선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유쿠와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인-비디오 광고 시대의 기초를 세운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리애드 아시아 지사장 마이클 리스(Michael Rees )는 “많은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가장 적합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을 찾는데 많은 기회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독특한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중국 파트너를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쿠 투더우가 많은 브랜드들에게 혁신적인 광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인-비디오 광고는 사용자들에게 시청 경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통적인 광고보다 2배 가까이 더 잘 상기시키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는 시청자, 광고주, 컨텐트 제작자 및 채널 모두가 윈윈하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쿠의 첫 미리애드 캠페인은 토크쇼인 “Life & Fate”에서 삼성전자가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10월 19일에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6개 에피소드를 통해서 2주 이상 노출된다.

이번 발표는 미리애드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며, 미리애드는 제일기획을 비롯해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UMG), 다국적 광고기업인 Havas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