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 제조사 쿨러마스터는 지난 23일 용산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포폴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발표한 커스터마이징 형태의 PC 케이스 '마스터케이스' 시리즈를 소개했다.

'Make It Yours'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 쿨러마스터는 출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들타워 모듈러 케이스 '마스터케이스5'와 '마스터케이스 프로5' 등 2종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외부 확장성을 갖춘 '마스터케이스'는 쿨러마스터만의 독특한 프리폼 모듈러 시스템(FreeFrom Modular System)을 적용한 제품으로 하나의 케이스가 다양한 설정의 호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저들이 케이스와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홈 서버와 같은 빌딩형 시스템 설정, 수냉식 워크스테이션 또는 듀얼 슬롯 이상의 길이가 긴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튜닝PC는 물론 익스트림급 PC까지 다양한 종류의 PC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최근의 추세에 맞게 모바일 기기와 연동 기능도 준비했다. 쿨러마스터가 제공하는 별도이 앱을 통해 내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몇몇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마스터케이스5 는 두 개의 상부 손잡이, 표준 도어와 함께 출시되는 반면, 마스터케이스 프로 5는 측면 윈도우 패널과 메쉬 상부 커버 그리고 추가 인테리어 확장 가능 옵션들과 함께 출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스터케이스 외에도 최신 노트북 쿨러인 SF 시리즈를 비롯해 뛰어난 쿨링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MASTERLIQUID MAKER' 등 다양한 주변기기들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