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Japan이 2013년 제2분기(2013년 4월~2013년 6월) 일본 내 PC 출하 대수를 발표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337만대. 이 중 개인용 PC시장이 전년 대비 29.4% 감소한 146만대이며, 업무용 PC시장는 7.2% 증가한 191만대로 나타났다.

일본 내 기업 실적이 회복되면서 PC 수요도 상승세로 옮겨감으로써 전년에 비해 6분기 연속 PC 출하량은 증가했다. 반면 개인용PC는 계속 시장 축소가 진행되면서 출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제조사별 점유율에서는 NEC레노보·재팬 그룹이 점유율 26.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후지쯔(15.3%), 3위는 도시바(11.6%), 4위는 델(11.5%), 4위는 HP(10.5%) 순으로 나타났다.

▲ 제조사별 PC 출하량

전분기 5위였던 델은 개인용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 비즈니스 시장에서 25.2% 늘어나 전체 20.4%의 성장을 기록, 일본 HP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NEC레노보·재팬 그룹, 후지쯔, 도시바 등 일본기업은 10%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며, 세 업체 모두 개인용 PC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정도 감소한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