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은 오늘 쉽고 안전하며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Apple Pay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영국에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Apple Pay의 출시로 영국 소비자는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커피를 마실 때, 점심을 먹을 때나 지하철을 탈 때, 일상 속에서 Apple Pay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출시일부터 25만 여 곳에서 Apple Pay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며, 가장 저명한 8개 영국 은행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모든 주요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로 이용 가능하다.

Apple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Eddy Cue)는 “보다 간편하며 빠르고도 안전한 결제를 제공하는 Apple Pay가,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매일 경험하는 구매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되었다”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다수의 앱들과 놀라운 가맹점 명부 및 유수 은행들의 지원에 힘입어 Apple Pay를 영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pple Pay 출시로 앱 내에서의 구매나 매장에서의 결제가 이제 전과 비교할 수 없이 간편해졌다. 매장에서, Apple Pay를 이용하면 별다른 추가적인 절차 없이 한번에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iPhone의 경우 Touch ID에 손가락을 대고 비접촉 리더기 근처로 가져가면 간단히 결제가 완료되며, Apple Watch의 경우 사이드 버튼을 더블 클릭 후 시계 페이스를 비접촉 리더기쪽으로 향하면 손목 위에서 바로 결제가 진행된다. Apple Watch 앱을 통한 구매 또한 손가락 한 번의 터치로 결제가 가능하며 iPhone과 iPad®의 사용자들은 의류나 전자제품, 건강 및 미용제품과 티켓 등 각종 상품 및 서비스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는 Apple Pay의 핵심이다. 영국 사용자는 Apple Pay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보안을 통해 개인정보나 거래정보, 신용 및 직불카드 정보를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다. 신용 및 직불카드를 신규 등록할 때에는 기기나 Apple 서버에 번호가 저장되지 않고 다만 고유 기기 계정 번호를 부여받아, 기기의 Secure Element에 암호화하여 저장한다. 진행되는 각각의 거래는 1회성 동적 보안 코드(dynamic security code)를 통해 인증된다.

Apple Pay는 first direct, HSBC, NatWest, Nationwide Building Society, Royal Bank of Scotland, Santander와 Ulster Bank 등 영국 유수 은행에서 발행한 American Express, MasterCard, Visa Europe 등의 신용 및 직불카드 결제를 지원하며, 올해 가을까지 Bank of Scotland, Coutts, Halifax, Lloyds Bank, MBNA, M&S Bank와 TSB Bank가 추가로 Apple Pay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Royal Bank of Scotland의 최고경영자 로스 맥이완(Ross McEwan)은 “업계 최고가 되고자 하는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우리는 고객들에게 최고이자 가장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번화가나 작은 상점, 앱 쇼핑을 막론하고 Apple Pay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결제를 지원한다. 우리 고객에게 영국에서 최초로 Apple Pay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중 하나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iPhone 6와 iPhone 6 Plus, Apple Watch의 사용자들은 오는 7월부터 비접촉형 결제가 지원되는 어느 곳에서든 Apple Pay를 통한 구매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영국에 있는 39개 Apple Store와 더불어 Boots UK, BP, Costa Coffee, Dune, JD Sports, KFC UK & Ireland, Liberty, LIDL, Marks & Spencer (M&S), McDonald’s UK, Nando’s, New Look, Post Office, Pret A Manger, SPAR, Starbucks, SUBWAY stores, Wagamama와 Waitrose 등 쇼핑이 이루어지는 주요 매장 어디서든 Apple Pay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런던의 대중교통에서도 Apple Pay의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은 iPhone이나 Apple Watch를 사용하여 여행경비 또는 출퇴근 교통비 지불이 가능하다.

Marks & Spencer CEO 마크 볼란드(Marc Bolland)는 “영국 전역 매장에서 Apple Pay를 지원하는 최초 가맹점 중 하나가 되어 자랑스럽다. Marks & Spencer의 특별 식품, 혹은 의류 컬렉션 쇼핑을 즐기는 고객은 우리가 발빠르게 도입한 Apple Pay를 통해 완벽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 내 온라인 구매 결제도 간단해 졌다. 더 이상 손으로 일일이 긴 계정 양식을 작성하거나 배송 및 결제 정보를 반복해서 입력할 필요가 없다. 영국 내 Apple Pay 결제가 가능한 앱으로는 Addison Lee, Airbnb, Argos, Booking.com, British Airways, Domino’s, easyJet, Hailo, HotelTonight, hungryhouse, JD Sports, Just Eat, lastminute.com, Miss Selfridge, Ocado, Stubhub, thetrainline.com, Top 10, Topshop, Uncover, Vueling, YPlan, Zalando 및 Zara 등이 있다. 앱 내 상품 및 서비스 구매는 iPhone 6, iPhone 6 Plus, iPad Air® 2와 iPad mini™ 3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