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 북부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제1회 경기북부 제조기업과 함께하는 디자인?콘텐츠 아이디어&상품화 공모전/제작지원’을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조명, 실리콘 소재 생활용품, 가구, 보드게임 등 4 분야 중 하나이다. 아이디어 공모 부문은 나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입상할 경우 총 1,200만원의 상금은 물론,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공간 이용, 기술지원 및 멘토링, 시제품개발 장비 지원, 제조기업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계약체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상품화 부문은 경기도에 소재하거나, 이전 예정인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경우 최대 1천 5백만 원 제작비 지원과 제조업체 협력 통한 제작·생산·유통 기술 공유, 작업 공간,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공모전의 모든 입상자는 향후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신청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은 스타트업에게 부족한 제조기술, 제작(생산/설비), 유통(판로, 마케팅) 분야에 있어 제조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경기 북부 소재 유력 제조기업 ‘필룩스(대표 노시청)’, ‘위코홀딩스(대표 김창호)’,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 김길오,정영훈)’, ‘심플라인/레어로우(대표 양경철/양윤선)’과 공동 창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archives/19334) 및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담당자 (031-877-2716~8, mdc-contest@gdca.or.kr)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공동 설립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7월 초 개소 예정이며,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접 CRC빌딩 10~13층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총 1,368㎡ (420평 상당)로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10곳(220㎡)과, 3D프린터·CNC(컴퓨터 제어 가공)·레이저커터 등의 장비와 협업 공간을 갖추고, 촬영 스튜디오, 카페, 휴게공간, 세미나실, 라운지 등의 편의 시설 등을 제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견 제조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동 창작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다양한 지원을 통해 5년 내 250건의 신규창업, 스타트업 1,250개 지원, 625개의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북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