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방송사에서는 역사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이트 데이’는 알아도 ‘3∙1절’은 모르고, ‘야스쿠니 신사’의 용어를 몰라 ‘야스쿠니 젠틀맨’이라고 되묻는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과 걱정을 내비쳤다.

이러한 역사 인식 수준으로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체성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온고지신’, 즉 옛것을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역사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한국사가 2017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역사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은 학교에서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한국사가 지겹고,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강경희와우스쿨은 바로 이 부분에 주목했다. ㈜강경희와우스쿨은 ‘전국8도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장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전국8도 역사체험’은 여러 해를 거쳐 전문 교사와 학생들이 전국을 무려 3바퀴나 돌며 배우고 느낀 점, 필요한 점들이 고스란히 반영된 학습 기획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아이들의 현장 학습 참여도는 상당히 높다.  실제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거나 흥미를 가진 부분을 학습으로 기획했기 때문.

강경희 대표는 “단조로운 현장 학습보다 스토리가 있는 현장 학습을 하고 싶었다. 30여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역사를 테마로 여행했는데 아이들의 참여도나 집중도가 상당히 높았다. 학습 효과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며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듣는 현장 학습의 장점과 책으로만 봐왔던 역사적인 장소와 인물들이 가져다 주는 이야기는 우리가 배우는 것이 판타지가 아니라 정말 우리 곁에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과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경희와우스쿨의 노력은 계속됐다. 스마트폰을 쓰는 아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학습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포트폴리오 관리 앱을 개발한 것. 아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하고 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우스쿨 앱은 테마별 다양한 체험학습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현장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이 경험한 체험학습에 대한 모든 포트폴리오가 자동 누적 저장되어 손쉽게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체험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제2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현장학습에서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다시 학습하며 현장학습을 기억하며 학습효과를 높이는 능동적 순환교육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

현재 ㈜강경희와우스쿨은 200여명의 전∙현직 교사, 현장 강사 협회 등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고, 와우스쿨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학습강사를 양성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제공한다.

㈜강경희와우스쿨의 강경희 대표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역사가 어렵고 지겹게만 느끼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웠다”면서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역사체험학습을 통해 역사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하고,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테마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희와우스쿨의 현장학습 프로그램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홈페이지(www.wowschoo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