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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매운맛 즐기는 ‘맵고수’ 눈길 사로잡는 캠페인부터 제품 출시까지 다양한 활동 전개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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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11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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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들의 입맛이 날로 늘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 상에서 ‘맵부심(매운맛+자부심)’, ‘맵고수(매운맛+고수)’, ‘맵린이(매운맛+어린이)’ 등의 매운맛과 관련된 신조어가 활발히 사용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 ‘매운맛’ 관련 키워드 게시물은 33만 건에 달하며, ‘맵부심’도 2만 건을 기록하는 등 매운 음식을 즐기는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는 추세다. 땀과 눈물을 쏙 빼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유행이 이어지는가 하면, 더 나아가 SNS 상에서 챌린지로까지 이어지며 매운맛 선호가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이에 유통업계는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입 안의 얼얼함과 뜨거운 열기를 상쾌하게 식혀주는 음료부터 매운 맛을 더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 등 ‘맵고수’는 물론 ‘맵린이’들까지 겨냥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 코카-콜라사, 차은우와 매운맛을 쿨하게 식혀주는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 강조한 ‘스프라이트 & 밀’ 캠페인 전개

   
▲ 이미지: 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차은우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스프라이트 & 밀(Sprite & Meal)’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년 다양한 트렌드를 접목해 소비자들의 상쾌한 일상을 응원해 온 스프라이트가 올해 주목한 건 매운맛을 쿨하게 식혀주는 스프라이트 고유의 깔끔하고 쿨한 상쾌함이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매운 음식을 즐긴 후 입 안에 남아 있는 열기를 스프라이트로 시원하게 날려버리며 매운맛을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 일환으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쿨한 매력의 차은우와 함께 매운맛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날려주는 새로운 TVC를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뜨거운 화로에서 익어가는 매운 고기 한 점을 맛본 차은우가 스프라이트 한 모금으로 매운맛을 쿨하고 깔끔하게 리프레시 하는 모습을 흡입력 있게 담아내고 있다. 광고 화면은 스프라이트로 쿨하게 리프레시한 모습의 차은우과 함께 “스프라이트 시켜, 매운맛 식혀”라는 재치 있는 내레이션과 문구로 마무리된다.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상쾌한 쿨함으로 다양한 일상 속 열기를 식혀준다는 의미로 ‘뜨거울수록 쿨하게(Heat Happens, Stay Cool)’ 캠페인을 전개해 온 스프라이트는 올해 차은우와 함께 스프라이트의 강렬하고 상쾌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 매운맛 강조한 신제품 도전해보자!

   
▲ (좌측부터) 면사랑, 팔도

매운맛을 강조한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면사랑은 가정간편식 신메뉴 2종인 ‘직화불닭면’과 ‘직화크림불닭면’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100% 진짜 닭다리살로 만든 구운 직화 불닭 토핑에 쫄깃한 중화면과 맛있게 매운 특제 소스를 더했다. 불닭 토핑은 양념된 닭을 직화로 직접 구워 내 불맛이 살아있고, 닭다리살만을 이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도는 라면 자체 브랜드 ‘마라왕’을 론칭하며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선보였다. 신제품 콘셉트는 ‘Cool한 마라맛’이다. 팔도 연구진은 차가운 면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평소 향신료에 익숙지 않아도 즐길 수 있으며, 비빔장 특유의 감칠맛과 혀끝에 남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으로 기호에 맞게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도 좋다.

 기존 인기 제품에 매운맛 더해 라인업 확대

   
▲ (좌측부터) KFC, 농심, 하림

기존 인기 제품에 매운맛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주는 기업도 있다.

KFC는 한국인 입맛에 맞춘 시그니처 버거 ‘징거’에 매콤한 맛을 더한 ‘칠리 징거 통다리’와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 2종을 출시했다. ‘칠리 징거 통다리’는 두툼한 통다리살 필렛과 매콤한 파이어 칠리소스, 신선한 양상추, 딜피클 등이 조화를 이루는 치킨버거다. 태국 고추 ‘프릭키누’, 향긋한 매운 맛의 ‘하바네로’, ‘할라피뇨’로 만든 KFC 특제 파이어 칠리소스가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칠리 모짜 징거 통다리’는 칠리 징거 통다리에 모짜렐라 치즈 패티를 더했다.

농심은 지난 2월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으로 출시했다. 매운맛을 다양한 유형으로 즐기는 트렌드를 고려해 쫄면으로 첫입부터 화끈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림은 4가지 고추를 활용해 새로운 매운맛을 낸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 맛’을 선보였다. 재료 본연의 진짜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하기 위해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매운맛으로 유명한 4종의 고추를 사용해 차원이 다른 맛있게 매운 맛을 구현했다.

 음식에 핫소스 추가도 빠질 수 없지!

   
▲ 이미지: 오뚜기 제공

다양한 식사 메뉴에 첨가해 즐길 수 있는 핫소스도 꾸준히 출시 중이다.

오뚜기는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로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최대 33,000SHU에 달한다. 이는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약 10배 높은 수치다.

또, 오뚜기는 마라 트렌드 고려한 신제품으로 비벼먹고 뿌려먹는 ‘마라장’울 출시한 바 있다. ‘산초&고추’, ‘양파&산초’ 2종으로 구성됐으며, 마라탕, 튀김 등은 물론 크림파스타,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해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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