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회사 하이퍼리즘이 탈중앙화 AI 트레이닝 및 파인튜닝 플랫폼 플록(FLock.io)에 투자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플록은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머신 러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개척하는 Web3.0 x AI 스타트 업 이다. 플록은 토큰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인센티브 구조를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 모델의 훈련과 파인튜닝, 그리고 그에 대한 추론방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AI의 탈중앙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파인튜닝이란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높은 적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에 특정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학습을 수행하는 작업을 뜻한다.

플록은 머신러닝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자 하며, 이를 위해 플록 팀은 커뮤니티 소유 모델, 온체인 기반 연합학습, 공정한 인센티브 구조를 도입하여 인공지능 학습 및 강화 과정에 플록 생태계 기여자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촉진한다.

플록의 Jiahao Sun 대표는 “인공지능 웹3 업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하이퍼리즘이 플록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일본과 한국 시장에서 하이퍼리즘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는 추후 해당 시장에서 플록의 영향력을 확장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이퍼리즘과의 파트너십은 플록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려 인공지능 업계의 핵심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하이퍼리즘의 이원준 대표는 “플록의 인공지능 훈련 및 파인튜닝 프로젝트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플록은 커뮤니티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모델 개발의 투명성을 향상시킴으로서, 향후 인공지능의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플록의 투자자로서 이번 투자유치가 회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플록의 계속된 성장과 그에 따른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로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인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