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은 《MSCHF: NOTHING IS SACRED》의 전시 기간을 오는 2024년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하여 제작한 ‘예수 신발(Jesus Shoes)’과 ‘사탄 신발(Satan Shoes)’,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정교하게 복제해 가품과 진품을 섞어 판매하며 예술의 가치와 진정성에 의문을 던진 작품, ‘어쩌면 앤디 워홀의 ‘요정’ 진품(Possibly Real Copy Of ‘Fairies’ by Andy Warhol)’등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은 찾은 관람객들은 ‘아톰 부츠(Big Red Boot)가 궁금해서 왔다가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었다’, ‘왜 이렇게 화제가 되었나 했더니, 이 시대의 진짜 예술을 보여주는 전시다’,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마다 색다른 인사이트를 얻게 된 이 전시가 떠오를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대림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익숙했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작품들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모바일·텍스트 가이드, 온라인 리플렛과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과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100여 점의 작품 외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국내외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사성과 풍부한 콘텐츠의 전시가 마무리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연장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전시의 연장과 함께, 휴관일인 3월 25일(월)에는 특별 개관이 이루어지며 전시 연장의 첫 날인 4월 1일(월)은 전시 관람과 함께 재즈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PRIL FREE DAY’가 예정되어 있다.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공연 예약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시의 마지막 주인 4월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는 별도 휴관 없이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개관이 진행된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개관 이래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예술의 수준 높은 감성을 제시하는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 소개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MSCHF: NOTHING IS SACRED》전시는 새로운 예술의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2023년과 2024년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전시 연장을 통해 새롭게 맞이하는 봄의 대림미술관에서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와 함께 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탐색하고 문제를 발견하며 영감을 얻는 시간들을 한번 더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