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AVM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스뷰는 자사 3D 어라운드뷰 시스템이 유럽인증마크인 E-Mark를 획득하고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E-Mark는 ECE(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 유럽 경제 위원회) 및 EU(European Union: 유럽 연합)의 자동차와 관련부품 및 전장품 등을 포함한 자동차의 포괄적인 적합성 규제이다. 에이스뷰는 영국 자동차인증국(VCA: Vehicle Certification Agency)으로부터 생산적합성 평가와 제품검사 등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하고 3D 어라운드뷰 개발 및 생산에 대한 E-Mark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독일 하노버에서 AVM 솔루션 시연행사에 참가했던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자사의 AVM 솔루션을 시범 설치하기 위해 유럽 자동차 전장품 유통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스뷰는 자사의 AVM 솔루션을 차량별로 시범 장착, 테스트 후 본격 적용할 예정으로 내년도 대규모 물량의 수출이 예상된다.

에이스뷰의 AVM은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동영상 코덱 원천기술 및 다채널 광각 카메라를 활용, 차량 주변 전체를 사각지대 없이 Full-HD 드론뷰 한 화면으로 볼 수 있고 시속 15km 정도 이상이면 꺼지는 2D AVM과 달리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 중에도 실시간 제공, 사각지대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천 예방한다. 또한, 카메라의 초저조도 센서를 이용해 야간에도 흐릿함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어두운 밤에도 안전운전이 가능하며, AVM을 통해 운전자가 보는 동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및 저장, 관리 가능한 실시간 동영상 관제 시스템 기술력까지 갖췄다.

에이스뷰 손승서 대표는 “E-Mark 획득과 함께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3D 어라운드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안전에 민감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대규모 물량 수출이 예상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뷰는 지난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자사 AVM 솔루션의 시연 행사를 갖고, 독일 소방협회장을 포함, 하노버시와 공항 관계자, 독일 운송업체 대표와 트럭 특장차 보험사 M&P 대표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에게 자사 AVM 솔루션을 선보여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