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업금융 기업 하이퍼리즘이 스테이트리스 롤업 기술 분야의 기업인 베르사투스(Versatus)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스테이트리스 롤업은 블록체인 상의 트랜잭션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가져와서 기본 레이어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르사투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레이어와 간의 연동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LASR (Layer-2 Settlement and Resolution) 기술로 스테이트리스 롤업을 구현하였으며, LASR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의 단점인 고비용과 비효율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르사투스는 다양한 레이어에서 활용 가능한 유연한 실행 환경을 지원하여, 개발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웹3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베르사투스의 창업자인 앤드류 스미스(Andrew Smith)는 회사는 지속적인 실험과 혁신을 통해 혁신적인 탈중앙화 앱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웹3 개발자 부족 문제를 강조하며, 회사는 편리한 웹3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웹3 개발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하이퍼리즘의 이원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르사투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도입하여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베르사투스가 웹3 개발 환경을 개선하여, 더 많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2018년에 설립되어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법인 및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는 등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