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디스플레이 선택 기준 1순위는 주사율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부드러운 화면 표현, 낮은 모션 블러, 반응 속도 개선, 시각적 피로 감소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경쟁적인 게임에서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몰입감도 끌어올리기 때문에 높은 주사율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디바이스가 되었다. 이를 말해주듯 PC모니터 시장은 144Hz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보다 높은 240Hz, 300Hz 제품도 등장했다.

반면 디지털TV는 게임보다 영상 재생이 주목적이다 보니 여전히 60Hz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PS5, Xbox 시리즈X 등 최신 콘솔게임기에서 120Hz를 지원하고, PC모니터를 통해 고주사율의 장점을 몸소 체험하면서 TV 시장도 점차 고주사율 제품을 찾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더함은 기존 TV 대비 주사율을 대폭 끌어올린 65인치 4k TV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를 내놨다. 2024년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PC에 직접 연결하면 144Hz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S5, Xbox 시리즈X에 연결하면 120Hz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다가 주사율 동기화 기술인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도 지원해 PC처럼 프레임 손실도 방지한다. 2024년형 타이틀에 걸맞게 MT9612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미디어텍 MT9617 칩셋을 사용했으며, 국내 환경에 맞게 리모컨에 웨이브, 쿠팡플레이 핫키까지 두는 세심함까지 챙겼다. 구글T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기능은 그대로 갖고 있으며, 돌비비전 등 다양한 HDR 모드, 48Gbps까지 지원하는 대역폭으로 HDMI 2.1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중소 브랜드TV가 가지고 있는 가성비, 그리고 28년에 이르는 업력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A/S까지 기대할 수 있다. 남보다 앞선 가성비 TV가 필요하다면, 특히 PS5, Xbox 시리즈X 등 콘솔게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다.

▲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

더함이 최근 선보인 24년형 144Hz TV는 크기에 따라, 그리고 화면 종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화면 크기는 65인치와 75인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VA 패널을 쓴 일반 모델 외에 더 뛰어난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QLED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QLED는 일반 TV보다 밝기가 높고 색상 표현력이 뛰어나며,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광시야각 특성도 향상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일반TV 대비 다소 비싸다. 따라서 TV 설치 환경이나 예산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본 리뷰는 일반 VA 패널을 쓴 65인치 제품으로 진행했다.

리얼 120Hz 패널 장착… PC는 최대 144Hz로 연결
- 게이밍 디스플레이 영역까지 넘본다

▲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는 리얼 120Hz 패널, VRR 144Hz를 지원해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써도 매우 만족스럽다. 사진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연결한 모습

그동안 60Hz에 머물렀던 이전 TV와 달리 이 제품은 리얼 120Hz로 동작하는 패널을 사용했다. 때문에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과 4k라는 초고해상도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플레이스테이션5, Xbox 시리즈 X 등 콘솔게임기와 연결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120Hz 주사율로 화면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로 부르는 동작 예측 및 동작 보정 기술도 적용되었다. 120Hz 미만의 콘텐츠를 재생하는 경우 프레임 사이사이에 가상의 프레임을 예측하고 추가함으로써 같은 콘텐츠라도 일반 TV 대비 영상이 매우 부드럽다.

▲ Xbox 시리즈X의 디스플레이 정보 화면. 120Hz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스테이션5에서도 120Hz가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최대 120Hz 범위 내에서 가변 주사울(VRR)도 지원한다.

▲ 플레이스테이션5 또는 Xbox 시리즈X 등 최신 콘솔게임기를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에 연결하면 화면 한구석과 120Hz/VRR 모드로 동작 중임을 알려준다.

콘솔게임기에서 지원하는 VRR(Variable Refresh Rate)도 온전하게 지원한다. VRR은 주사율 동기화 기술로 콘솔게임기에서 출력되는 프레임에 동적으로 맞춰 TV 영상을 재생한다. 따라서 TV의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화면 찢김 문제를 해결한다. VRR은 게임 컨트롤러, 마우스, 키보드 등의 입력 장치와 화면 출력 사이의 지연도 줄여주며, 궁극적으로 화면도 부드럽게 재생되는 결과를 안겨주므로 게임 환경에서는 필수 기능이기도 하다. 아래 사진처럼 콘솔게임기에서 VRR이 정상적으로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플레이스테이션5는 물론이고 사진과 같이 Xbox 시리즈X에서 가변 주사율 동기화 기술인 VRR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의 VRR은 AMD 프리싱크(FreeSync) 프리미엄 및 엔비디아 지싱크(G-sync) 호환 모드로도 동작한다. 따라서 PC와 연결하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에 따라 주사율 동기화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와 연결하면 그림과 같이 지싱크 호환모드 항목이 나타난다.

ALLM(Auto low-latency mode)도 지원한다. 자동 저지연 모드로 부르는 이 기능은 TV가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여준다.

▲ 플레이스테이션5의 디스플레이 정보 화면. ALLM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의 설정 메뉴 중 ALLM 항목

▲ Xbox 시리즈X와 연결된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

TV를 PC와 연결하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주사율이 무려 144Hz까지 올라가기 때문이다. 게이밍PC 환경에서 요구되는 주사율을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가 보여주는 것. 따라서 게이밍 디스플레이로 써도 매우 만족스럽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과 같은 1인칭 슈팅 게임은 물론이고, 스포츠, 레이싱 등의 장르에서도 매우 부드러운 영상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4k 해상도에서 초당 144프레임을 만들어 내므로 그래픽카드 성능만 뒷받침된다면 기존 PC 환경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 PC와 연결하면 4k 해상도에서 144Hz까지 높일 수 있다.

다음은 화면 주사율에 따른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www.testufo.com] 사이트의 영상 녹화화면이다. 횡스크롤 게임 화면을 화면 주사율에 따라 보여주며, 고속촬영을 통해 영상으로 담았다. 차이를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1/8 속도로 재생했다. 아래는 일반 모니터의 화면 주사율인 60Hz와 이 제품의 최대 화면 주사율인 144Hz 비교 영상이다.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60Hz는 뚝뚝 끊기며 재생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돌비 비전 IQ와 돌비 애트모스로 몰입감 강화

HDR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해 HDR10,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한다. 특히 돌비 비전은 정적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존 HDR과 달리 동적HDR로 개선된 영상을 만들어내 차원이 다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돌비 비전에서 더욱 확장된 돌비 비전 IQ까지 지원한다. 실내의 주변 조명에 맞게 TV 밝기를 조정하는 기술로, TV 자체 내에 내장된 조도센서를 이용한다. HDR과 함께 실내 조명 정보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온통 밝게 빛나는 눈 덮인 풍경부터 암흑 속에서 나아가는 우주의 비행선까지 생생하게 표현한다. 또한 UHD TV 중계 및 스트리밍 방송에서 사용되는 HLG(Hybrid Log-Gamma)도 지원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하더라도 더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의 생생함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의 경우 이들 HDR 기술을 통해 육안으로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 돌비 비전 IQ 모드를 지원해 보다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 직접 눈으로 보는 것 같은 풍부하고 선명한 영상으로 몰입감을 높인다.

▲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영상에서도 돌비 비전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면 최대 밝기는 직접 측정해 보니 413.70cd/㎡로 나타났다. 제품 사양에는 최대 400cd/㎡으로 표기되어 있다. 가정용으로 쓰기에 무난하다.

색 공간은 sRGB의 경우 91.4%로 측정되었다. 이 또한 무난하다. VA RGB 패널을 사용했으며, 정적 명암비는 7000:1에 이른다. 응답속도는 5ms이다. 참고로 동일한 화면 크기와 성능에 패널만 QLED VA RGB를 쓴 모델도 있으니 QLED 특성을 반영한 고화질을 원한다면 이를 선택하면 된다.

▲ 색 공간 측정 결과

▲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sRGB이며, 무지개 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TV가 지원하는 색 공간이다.

12W+12W 출력을 내는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기능도 강화했다. 화면 크기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중저음과 고음부 모두 대체로 만족스럽다. 음량도 큰 편이어서 거실에서 쓰기에 충분하다.

▲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의 입체음형 규격 중 하나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도 사용되었다. 각각의 스피커에 해당 음향의 값을 입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주체가 되는 오브젝트의 움직임만 입력하고 프로세서가 이 위치를 기반으로 각 스피커를 제어한다. 따라서 환경이 다른 공간에서도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소리가 흘러나온다. 오버헤드 채널도 추가되어 소리가 수직으로 이동하는 3차원 공간을 만들어낸다.

▲ dbx-tv 설정 메뉴

시청 환경에 맞게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bx-tv 기능도 들어갔다. 밤에 영화를 시청할 경우 폭발음과 같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막아주는가 하면, 뉴스를 시청할 때에는 주변소리를 감쇄해 앵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고화질TV에 어울리는 고성능 프로세서 ‘MT9617’ 장착

24년형 TV에 걸맞게 고성능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다. 기존 모델에서 주로 본 미디어텍 MT9612보다 약 30% 더 빠른 ‘MT9617’이다. ‘Arm Cortex-A73’ 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4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다. 다수의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며, 앱에 의해 구동되는 스마트TV 환경에서 쿼드코어 MT9617은 쾌적하게 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모리는 기존 2GB에서 3GB로 늘어났다. 메모리 부족으로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종료되는 문제를 줄였다. 앱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모아두는 저장공간은 32GB(eMMC 타입)로, 용량 큰 앱도 큰 문제없이 설치,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TV의 하드웨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인 ‘AIDA64’를 통해 본 미디어텍 MT9617 프로세서 정보

미디어텍 MT9617에는 ‘Arm Mali-G52‘ 그래픽코어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유닛으로, 이 또한 타 보급형 칩셋에 포함된 GPU보다 빠른 성능을 낸다.

▲ AIDA64에서 확인된 그래픽코어 정보

차세대 코덱으로 주목받는 ‘AV1’을 지원한다. ‘AV1’은 안드로이드 10부터 공식 지원하기 시작한 코덱이며, 메인 칩셋인 미디어텍 MT9617의 주요 기능이기도 하다. 기존 코덱 대비 압축 효율이 30% 이상 높고, 디코딩 속도도 우수하다. 우리가 주로 보는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도 AV1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 대역폭이 떨어지더라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므로, 4k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유튜브 재생 정보 화면. AV1 코덱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화에 초점을 둔 ‘구글TV’
-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환경을 고려한 리모컨 제공

‘구글TV’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스마트폰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토어를 통해 1만 개가 넘는 다양한 앱을 직접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중심의 UI를 적용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모드가 있어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다. 물론 기존 제품과 같이 음성 명령을 이용한 제어 기능도 가지고 있다. 멀티 계정 관리가 가능하므로 가족 구성원은 각자 자신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습을 통한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화면을 제공한다.

▲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중심의 UI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시청할 수 있는 구글TV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 1만개가 넘는 TV용 앱을 스마트폰처럼 설치, 사용할 수 있다.

▲ 가족 수에 맞게 여러 개의 계정을 설정하고, 계정 전환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리모컨에는 계정을 직접 전환할 수 있는 핫키가 있어 편리하다.

▲ 유해 콘텐츠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는 별도의 계정 관리가 가능하다.

손 안에서 TV의 모든 기능을 주무를 수 있는 리모컨이 함께 딸려온다. 음량 조절, 채널 이동, 자막 제어, 외부입력 전환 등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고 있다. 별도의 계정전환 버튼이 있어 가족 간 계정을 빠르게 바꿀 수 있으며, 음성인식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도 함께 자리잡고 있다.

▲ TV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

특히 눈길을 이끄는 것은 특정 서비스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핫키 버튼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중소 브랜드TV의 리모컨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등 3개의 핫키로 고정되었다. 그러나 더함은 웨이브 및 쿠팡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핫키를 추가했다. 언제든 웨이브와 쿠팡 핫키를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기존 리모컨에도 있는 유튜브, 넷플릭스 외에 웨이브, 쿠팡플레이 버튼이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버튼도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핫키도 가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왓챠, 티빙 등 특정 앱은 물론이고, 외부입력 선택과 같은 시스템 기능도 할당할 수 있다.

▲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는 버튼에는 디즈니플러스, 왓챠, 티빙 등 특정 앱을 지정할 수 있다.

▲ 사용자 버튼에는 앱 외에 TV 일부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몰입감을 강조한 제로베젤 디자인

구매할 TV와 첫 만남에서 화질 못지 않게 중요하게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은 디자인이다. TV를 볼 때 혹은 보지 않을 때에도 패널을 감싸는 프레임과 스탠드, 그리고 특별한 아우라를 만들어 내는 라인은 공간을 장식하는 멋스러운 조형물과 같다. 디자인에 따라 화면의 존재감이 더욱 드러나 보이기도 한다.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은 24년형 이름에 걸맞게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끌어 모은다.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데이토나 컬러로 마감된 베젤과 스탠드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기존 실버 베젤 대비 빛 반사가 적어 몰입감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며, 스크래치에 강해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

▲ TV 뒷면

▲ TV 뒤쪽에는 300*200 규격의 베사마운트홀이 있다.

▲ 베젤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 깔끔한 디자인의 스탠드

각종 포트는 TV 뒤쪽에 있다. 기본적인 포트는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따금 사용자가 직접 연결이 필요한 USB 및 HDMI 포트 일부는 측면부에 둠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4개의 HDMI와 2개의 USB 포트가 있으며, USB포트는 PC 등을 통해 내려 받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일반 아날로그 및 광 오디오 출력 단자도 있으며, 유선 네트워크 포트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2.4GHz/5GHz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 무선랜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꼭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 포트는 뒤쪽에 있으며, 측면에 바닥면으로 분산되어 있다.

▲ USB포트와 HDMI 포트, 그리고 지상파/케이블TV 수신을 위한 동축단자가 있다.

HDMI 포트는 4개가 있다. 2.1 규격이 적용되었으며, 48Gbps 대역폭을 지원해 4k@120Hz, 8k@60Hz 입력은 물론이고, eARC, 돌비 애트모스 등 HDMI 2.1이 제공하는 여러 추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대부분의 포트는 TV 아레쪽에 있다.

48Gbps 대역폭을 온전하게 지원하므로 PC와 연결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HDR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12비트 컬러와 YCbCr 4:4:4, 그리고 120Hz 주사율이 모두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요구되는 속도는 48.11Gbps이며, HDMI 2.1의 최대 대역폭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선 기술로 게이밍 환경까지 아우르는 24년형 디지털TV
-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

중소 브랜드TV의 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신제품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제각각 고유의 특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도 그 중 하나이다. 2024년 디지털TV 흐름의 또 다른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고주사율을 채택한 차세대TV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리얼 120Hz 패널을 사용하고, PC와 연결하면 최대 144Hz로 동작한다. 게이밍PC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주사율의 조건을 제대로 충족하는 셈. 따라서 PS5, Xbox 시리즈X와 같은 콘솔게임에서는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PC게임도 일반 게이밍 모니터 못지 않은 환경에서 초대화면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MEMC와 업스케일링 등의 기술을 더해 일반 콘텐츠도 보다 선명하고 부드럽게 재생되며, 프로세서도 이전 세대 대비 빨라진 만큼 영상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2024년은 주사율로 확장된 화질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V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더함 스마트 65 UHD VRR144Hz 구글 시네마TV Real 120Hz’에 거는 기대감은 더욱 크다. 특히 가정에서 PS5, Xbox 시리즈X 등 콘솔게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고려할 만한 디지털 디바이스이다.